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박남춘의원실-20121012]안일한 대응이 불산누출사고 피해를 더욱 키웠다
의원실
2012-10-12 13: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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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한 대응이 불산누출사고 피해를 더욱 키웠다
매뉴얼에 따른 기본 장비조차 예산부족을 이유로 구비도 못해
박남춘 민주통합당 의원(행정안전위원회, 인천 남동갑)은 12일 소방방재청 국정감사에서 구미공단의 불산누출사고에 대한 소방방재청의 안일한 대응을 강하게 질타했다.
환경부의 「화학유해물질유출사고 실무매뉴얼」에 따르면 화학유해물질 유출사고시 갖춰야할 비상장비·안전장비 및 개인방호장구로는 “화학물질 탐지기, 화학보호복, 공기호흡기, 화학분석차, 화학제독차”가 있다.
그러나 당시 소방관들이 보유한 장비는 화학분석차 1대(화학물질 탐지기 탑재), 화학보호복 51벌, 공기호흡기 277개로 화학제독차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에서 제출한 “불산가스누출에 따른 환자 진료 현황(10월 9일 18시 기준)”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9월 27일부터 10월 9일까지 병원의 진료를 받은 소방관 누계인원은 42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남춘 의원은 “소방방재청이 한대에 30억 정도하는 화학제독차를 예산이 없어 보유하지 못하고 있으며 필요시 군과 경찰에 요청해 빌려야 하는 형편”이라며 “기본장비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어떤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겠는가”라고 꼬집었다.
또한 박 의원은 “처음부터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관들이 공기호흡기를 착용했더라면 소방관들의 많은 피해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재난에 대처하는 소방방재청의 이러한 모습에서 국민들은 심한 실망감을 느끼실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