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심재권의원실-20121015]8. 이탈리아 정규교과과정에 한글이 포함되도록 노력해야
의원실
2012-10-15 12: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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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정규교과과정에 한글이 포함되도록 노력해야
이탈리아에는 로마, 제노바, 밀라노에서 3개의 한글학교가 운영 중임. 3개 한글학교의 교사수는 34명, 학생은 184명으로 2011년 기준 총 2,842만원이 지원됨. 하지만 지원액의 대부분이 임차료와 교사인건비로 지원되고 있어, 실질적인 교육은 불가능한 실정임.
1. 이탈리아에는 로마, 제노바, 밀라노에 3개의 한글학교가 운영중입니다.
이탈리아 한글학교 교사수는 34명, 학생은 184명으로 2011년 기준으로 총 2,842만원의 운영비가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지원되었습니다.
2. 재외동포재단에서 한글학교에 지원하는 예산의 대부분은 장소 임차료와 교사 인건비로 지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작 교육에 실질적으로 투자되는 금액은 전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교사의 대부분이 학부모 등 비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어 한글교육의 전문성이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교재의 경우에도 공통적인 교재가 없이 각 학교마다 공급이 가능한 교재를 구매해 사용하는 실정입니다.
주말에만 3~4시간 운영되는 현행 한글학교의 운영체계로는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없습니다.
대사, 2011년 3월 31일 연합뉴스 보도에 의하면 밀라노 한글학교의 서유미 교장이 ‘한글학교를 살려 달라’ 는 내용의 인터뷰를 통해, 밀라노 한글학교가 지원금 부족과 장소 및 교사부족 등으로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해 있다고 했습니다.
서유미 교장과 만나 한글학교 운영에 대한 민원사항을 들어보고, 해결할 방안을 모색했습니까?
이탈리아를 보면 한글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현재 카 포스카리대학교에 한국어과가 설치되어 있고, 2012년 7월에는 카 포스카리대학교에 세종학당까지 신설되었습니다.
대사, 이렇게 한글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우리 한글학교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현재 이탈리아의 한글열풍을 잘 이용한다면 한글의 세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는데, 대사는 이에 대해 어떠한 계획이 있습니까?
한글보급을 위해 이탈리아 교육계 관계자들과의 면담 등을 추진한 사례가 있습니까?
□ 한글의 세계화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작은 것에서부터 출발해서 하나하나 계획을 세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글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외국인도 한글을 쉽게 배울 수 있게 하려면 기존의 한글학교 운영만으로는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따라서 한글을 이탈리아 초‧중‧고등학교 정규교과과목에 편입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미국교민사회에서는 1990년대 LA를 중심으로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 운동’이 전개되었습니다. 그 결과 LA 지역에서는 현재 47개 초중고교에서 한글을 정규과목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에서는 재미교포 2세인 랜디 황 교사가 중심이 되어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운동을 전개해 현재 3개 학교에서 한글이 정규과목에 편성되었습니다.
한 개인이 한글을 알리겠다고 나선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일본어의 경우 초중고 700개 학교, 중국어의 경우 1,000개 학교에서 정규교과과정으로 편입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불과 78개 학교에 정규교과과정이 있습니다. 많이 부족합니다.
주이탈리아 대사관은 현지 정부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한글의 정규교과과목 편입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그리고 한글의 정규교과목 편입을 위해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외교통상부와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