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심재권의원실-20121019]러시아 한류 확산을 위한 전략 필요
의원실
2012-10-19 16: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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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한류 확산을 위한 전략 필요
- 한류의 내실화와 대상확대 시급 -
세계적인 흐름에 따라 러시아에도 한류의 바람이 불고 있으나, 한류의 기초를 담당할 ‘세종학당’은 부실 운영되고 있는 상황임. 러시아의 한류 정착을 위한 내실화와 대상의 확대 추진이 필요함
1. 우리 한류의 중심인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러시아의 ‘세종학당’에는 적지 않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선 ‘세종학당’ 한국어 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자체가 정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저 담당 교원에 계획에 따라 표준화되지 않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별도의 교재도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일반 한국어 교재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제대로 한국어 교육과정을 배운 교원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러시아는 더욱 심각한데, 러시아 ‘세종학당’에는 한국어 교원자격증 소지자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사관 측에서 이런 사실을 파악하고 있습니까?
물론 ‘세종학당’ 사업은 외교부가 아닌 문화관광부의 사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대사관은 러시아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관입니다. 당연히 우리말과 우리 문화를 전파하는 ‘세종학당’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서는 러시아와 우호관계 지속이 필요합니다. 국가 간 우호관계 지속을 위해 필수적인 것이 문화의 교류입니다. 그런데, 러시아에 우리말과 우리문화를 전파하는 ‘세종학당’에 제대로 된 교원조차 없다면 ‘세종학당’은 제 기능을 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한류의 확산은 물론 한-러 관계 악영향을 줄 것입니다.
‘세종학당’의 개선을 위해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까?
2. 좀 기분 좋은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최근 재미있는 기사를 하나 봤습니다. 우리나라의 ‘꽃게랑 한국 빙그레에서 판매하는 과자
’이 러시아 스넥 시장 1위를 했다는 기사였습니다. 지난해 매출만 해도 100억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러시아에 수출되는 우리나라 라면의 수요도 늘고 있다는 소식도 들은 바 있습니다. 우리 입맛에 맞춘 식품들이 러시아인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각 국가별로 한류의 형태는 다르지만, 러시아에서도 역시 한류가 확산되고 있음을 느끼게 되는 대목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식품 중 러시아에서 인기있는 품목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한국 식품 한류 확산을 위해 대사관은 현재 어떤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까?
3. 최근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 영국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유럽 각국에서의 우리 한국 가수들의 인기가 엄청납니다. 그런데, 비해 러시아에서의 우리 가수들의 인기는 그렇게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난 8월에 있었던 ‘2012 K-POP 커버댄스 페스티발’을 보면 많은 러시아인들이 참여해서 큰 성황을 이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한국 가요 붐이 일반까지는 전파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마도 한국 가요 한류 전파를 위한 러시아만의 전략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 러시아 대사관에서는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까?
□ 한-러 양 국간 공식 외교가 한-러 관계를 이끌어가는 바퀴라면, 한류와 같은 문화외교는 이를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게 하는 윤활유 같은 것입니다. 전 세계적인 한류 확산은 이미 대세입니다. 러시아 외교에 있어서도 이런 흐름을 슬기롭게 활용해 나가길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