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전정희의원실-20131010]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입시 스펙 전문기관

“청소년활동진흥원은 입시 스펙 전문기관인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MOU 54.5가 대학입시 전형 반영용
전정희의원, 다양하고 창의적인 청소년활동의 진정성 훼손 질타

여성가족부 산하기관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청소년들의 체험 및 봉사활동을 ‘대학입시 스펙용’으로 전락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정희 의원(민주당. 전북익산을)이 2010년 이후 진흥원이 다른 기관과 맺은 업무협약(MOU) 사항을 분석한 결과, 전체 88건 가운데 무려 절반이 넘는 48건이 대학과 맺은 것으로, 진흥원의 주요사업에 청소년들의 참여기록을 각 대학 입학전형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전정희 의원은 “진흥원은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역량을 계발하고, 궁극적으로 청소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립된 것”인데 “각 대학 입학전형에 청소년활동기록을 가산점으로 부여하는데만 열을 올리는 것은 설립 목적에도 위배될 뿐만 아니라, 청소년 활동을 입시스펙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진흥원은 청소년활동 정책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국내외 청소년 유관기관 및 대학, 기업 등과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해왔으며 그 가운데 대학이 48건(54.5), 유관기관은 35건(39.7), 기업 3건(3.4), 지방자치단체와 국외 기관은 각각 1건이었다.
특히 진흥원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진로에 대한 청소년 의식조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진로에 대한 청소년 의식조사’ 2012. 12. 7일 발표
결과에서 청소년 10명중 8명이 진로를 고민하고 있으며, 진로를 준비하는데 가장 필요한 요소로 직업체험의 기회(23.8), 진로탐색(21.3)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같은 조사결과에도 불구하고 진흥원은 다양한 직업체험과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과의 MOU 실적은 총 3건에 불과해 청소년들의 욕구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정희 의원은 “모든 것이 점수로 환산되어 평가받는 입시경쟁체제에서 진흥원마저 청소년들의 체험활동과 봉사활동을 입시위주로 추진해서는 안 된다”면서 “진흥원이 추진하는 사업이 청소년의 자기계발과 진로를 모색하는 활동으로 연계되고, 체험이 부족한 학교교육체계를 보완하는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재편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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