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홍영표의원실-20131017]건설근로자공제회, 건설일용직근로자 피같은 1130억 묻지마 대체투자로 날려
건설근로자공제회, 건설일용직근로자 피같은 1130억 묻지마 대체투자로 날려


◎ 민주당 홍영표 의원(부평을)이 건설근로자공제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건설근로자공제회가 2007년 이후 현재까지 묻지마 대체투자로 인한 손실액이 1,1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일용직 건설노동자들의 생활보장을 위해 1일 근로시 4천원을 적립하였다가 퇴직 후 지급하는 기관이다. 현재 운용중인 자산규모는 2조 441억원으로 주식, 채권, 대체투자 상품 등에 투자하여 운용수익을 올리고 있다.

◎ 2007년 이후 투자된 문제되는 대체투자의 규모는 약 1500억원으로 현재 잔액이 363억에 불과하다. 담보도 없는 천안의 한 골프장(버드우드)에 300억원을 투자했다가 전액 손실 입었고, 의정부 대형 워터파크(아일랜드캐슬)에 250억원을 투자했다가 3년 이상 분양이 안되는 바람에 현재까지 150억 정도 손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300억원의 손실을 입은 골프장의 경우 골프회원권을 임직원들이 이용하여 문제가 되기도 했다. 묻지마 해외투자로도 손해를 큰 손해를 보았는데, 두바이, 카자흐스탄, 인도, 미국 등에 투자 손실액이 수백억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일부 투자처의 경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 비리 의혹에 연루된 곳이다. 이 대통령의 측근인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의 불법 행위가 밝혀진 양재동 복합유통단지사업인 파이시티에 100억을 투자하여 40억 이상의 손해를 보았다.

◎ 현재 공제회 이사장은 MB정부 ‘마지막 낙하산’인 이진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 낙하산 이사장에 대한 반대에 부딪혀 논란을 빚었던 인사이다.

◎ 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홍영표 의원은 “건설공제회 국감을 위해 조사하다보니, 일용직 노동자들의 복지와 처우를 위해 힘써야할 건설공제회에 너무나 많은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방만한 운영뿐 아니라, 투자 손실에 대해서도 철저히 책임을 묻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근로자공제회 올해 처음으로 기타 공공기관으로 선정되어 10월 17일 기관 설립 후 첫 국정감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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