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박완주의원실-20131018]눈살 찌푸려지는 산단공‘朴비어천가’
의원실
2013-10-18 11:34:53
39
눈살 찌푸려지는 산단공‘朴비어천가’
산단조성 공헌 없는 박 대통령 띄우기 급급
50년 역사 화보에 영애시절부터 지도자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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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공단이 출범 50년 기념 화보집에서 공단조성에 직접적인 공헌이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근대화 지도자로 부각시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민주당 박완주 의원(사진?천안을)이 산업단지관리공단으로 제출받은‘사업단지 50년 화보집 현황’에 따르면 ‘한강의 기적, 보금자리 반세기’를 주제로 254페이지 올 컬러 5×7배판 양장제본 화보집 1000부가 발간됐다.
지난해 100페이지 분량으로 기획됐던 50년사는 올 들어 200페이지로 늘었다가 최종 254페이지로 확대됐다. 컨텐츠도 26건이 추가됐다.
제작비도 당초 2190만원에서 1920만원이 더해져 4110만원으로 늘고, 인쇄비 2181만원 등 모두 6292만원이 사용됐다. 화보집 1권당 6만2910원씩 들어간 셈이다.
화보집은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투자처, 기업체, 대학, 도서관 등 전국에 배포됐는데 연대기적 구성을 기본으로 국내 산업화 성장과 발전과정을 소개했다.
하지만, 산업화 과정에서 박정희?박근혜 부녀 대통령을 부각시키면서 마치 산업화를 이어받는 지면구성의 문제점을 드러냈다. 사진의 크기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전면으로 구성하는 등 배치와 구도에서 더욱 부각시켰다. 영애 시절부터 활동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반면 다른 대통령 대부분은 행사장 사진으로 무미건조함을 느끼게 했다.
시대별로도 산업단지 도입에서 1979년 권위주의 시절까지 절반(45)에 가까운 113페이지가 배려됐다. 나머지도 1980년대 32페이지(13), 1990년대 9, 2000년대 62페이지(24) 등 특정 시기와 정치지도자에게 몰렸다.
근대화의 기수로 미화되던 근로자들은 작은 사진을 여러 장 모아 배치하거나 행사장 사진으로 중요성을 떨어트렸다.
역대 대통령 수록사진은 박정희 13장(29), 최규화 2장(5), 전두환 3장(7), 노태우 5장(11), 김영삼 2장(5), 김대중 3장(7), 노무현 6장(11), 박근혜 5장(11) 등 박 대통령 부녀가 40나 수록됐다.
박완주 의원은“50년사가 특정인의 업적 홍보나 박근혜 대통령의 어린 시절을 홍보하는 정권의 전리품 이어서는 안된다” 며 “근대화 과정에서 희생을 강요당하며 이름 없이 고생해온 많은 노동자들의 고통을 더욱 많이 담아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끝)
산단조성 공헌 없는 박 대통령 띄우기 급급
50년 역사 화보에 영애시절부터 지도자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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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공단이 출범 50년 기념 화보집에서 공단조성에 직접적인 공헌이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근대화 지도자로 부각시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민주당 박완주 의원(사진?천안을)이 산업단지관리공단으로 제출받은‘사업단지 50년 화보집 현황’에 따르면 ‘한강의 기적, 보금자리 반세기’를 주제로 254페이지 올 컬러 5×7배판 양장제본 화보집 1000부가 발간됐다.
지난해 100페이지 분량으로 기획됐던 50년사는 올 들어 200페이지로 늘었다가 최종 254페이지로 확대됐다. 컨텐츠도 26건이 추가됐다.
제작비도 당초 2190만원에서 1920만원이 더해져 4110만원으로 늘고, 인쇄비 2181만원 등 모두 6292만원이 사용됐다. 화보집 1권당 6만2910원씩 들어간 셈이다.
화보집은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투자처, 기업체, 대학, 도서관 등 전국에 배포됐는데 연대기적 구성을 기본으로 국내 산업화 성장과 발전과정을 소개했다.
하지만, 산업화 과정에서 박정희?박근혜 부녀 대통령을 부각시키면서 마치 산업화를 이어받는 지면구성의 문제점을 드러냈다. 사진의 크기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전면으로 구성하는 등 배치와 구도에서 더욱 부각시켰다. 영애 시절부터 활동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반면 다른 대통령 대부분은 행사장 사진으로 무미건조함을 느끼게 했다.
시대별로도 산업단지 도입에서 1979년 권위주의 시절까지 절반(45)에 가까운 113페이지가 배려됐다. 나머지도 1980년대 32페이지(13), 1990년대 9, 2000년대 62페이지(24) 등 특정 시기와 정치지도자에게 몰렸다.
근대화의 기수로 미화되던 근로자들은 작은 사진을 여러 장 모아 배치하거나 행사장 사진으로 중요성을 떨어트렸다.
역대 대통령 수록사진은 박정희 13장(29), 최규화 2장(5), 전두환 3장(7), 노태우 5장(11), 김영삼 2장(5), 김대중 3장(7), 노무현 6장(11), 박근혜 5장(11) 등 박 대통령 부녀가 40나 수록됐다.
박완주 의원은“50년사가 특정인의 업적 홍보나 박근혜 대통령의 어린 시절을 홍보하는 정권의 전리품 이어서는 안된다” 며 “근대화 과정에서 희생을 강요당하며 이름 없이 고생해온 많은 노동자들의 고통을 더욱 많이 담아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