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박수현의원실-20131021]고속도로 로드킬 3년간 6,736마리, 멸종위기 삵도 63마리
- 중앙고속도로 1,172건으로 최다
- 박수현 의원, “유도울타리와 생태통로 조성 등 예방대책 시급”

고속도로에서 차에 치여 죽는 야생동물이 매년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른 2차 사고도 지난 한해에만 14건이 발생하는 등 로드킬 예방대책 수립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수현 의원(민주당, 충남 공주)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31개 고속도로에서 야생동물 6,736마리가 차에 치여 죽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연도별로는 2010년 2,069건, 2011년 2,307건, 2012년 2,360건의 로드킬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3년간 노선별 로드킬 현황은 중앙고속도로에서 1,17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중부고속도로 1,128건, 경부고속도로 623건, 영동고속도로 599건, 서해안고속도로 485건 순이었다.

동물종류별로는 고라니가 5,649건으로 전체의 83.8를 차지했다. 이어서 너구리 679건, 멧토끼 117건, 멧돼지 111건, 삵 63건, 오소리 57건, 족제비 26건 등이다. 특히 삵은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Ⅱ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는 동물이다.

로드킬로 인한 2차 교통사고 피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부터 올해 9월까지 야생동물과 관련된 교통사고는 39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로드킬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이유는 최근 고라니 개체수 증가와 각종 개발사업에 의한 서식지 훼손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2009년부터 신규 노선이 대규모로 개통되면서 로드킬 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박수현 의원은 “야생동물 사고율이 km 당 미국은 0.59건, 스웨덴은 0.5건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0.66건에 달하고 있다”며 “로드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도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유도울타리와 생태통로 조성 등의 예방대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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