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홍영표의원실-20131022]유명무실 17억짜리 해외취업포털 월드잡







유명무실 17억짜리 해외취업포털 월드잡,
35억 더 투입해 K-Move포털로 이름만 바꿔
- 17억 투입된 월드잡(www.worldjob.or.kr) 해외취업 2천건에 불과,
2012.1~현재 해외취업한 591명 중 외국기업 취업 사실상 109명

◎ 민주당 홍영표 의원(부평을)이 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17억원이 투입된 월드잡(www.worldjob.or.kr) 사이트를 통한 채용 실적이 2051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홍영표 의원실 분석에 의하면, 2천여건의 실적도 모두 해외취업으로 보기는 어렵다. 2012년 1월1일부터 2013년 8월까지 채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해당 기간 월드잡을 통한 채용은 모두 591명이었다. 국내 대기업의 해외 지점, 건설 현장 등 한국기업 채용이 242명으로 가장 많았고, 34명은 대사관 등 외교부 공관 채용, 코트라 무역관 27명, 코이카 4명, 산업인력공단이 채용한 직원도 7명이 포함되어 있었다. 42명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이나 숙박업소에 취업한 것으로 확인되어 결과적으로 외국 기업 취업으로 확인되는 것은 234명에 불과하다.


구분
인원
비고
한국기업
242명(41)
삼성전자, 현대건설 롯데마트 등
재외공관 등
72명(12)
재외공관 요리사 34명, KOTRA 27명, 산업인력공단 7명, KOICA 4명
한국인운영 식당·숙박업소
42명(7)
만나식당(싱가폴), 전주관(몽골) 등
외국기업
234명(40)
카타르 항공, ELG, 프란도우 등
합계
591명(100)



◎ 242명 중 과반수가 넘는 125명은 카타르항공, 핀에어 등 외국 항공사에 취업한 실적이다. 이 또한 월드잡 실적인 것은 사실이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무료로 제공하는 채용시험장을 이용하고 월드잡 실적에 반영한 것이다. 결국 2012년 1월 이후 1년 반 동안 월드잡 웹사이트를 이용하여 해외취업이 이루어진 사례는 109명에 불과하다.

◎ 월드잡 사이트는 개발과 운영을 위해 현재까지 17억의 예산이 소요되었고, 올 해 월드잡고도화예산 10억원이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되었다. 내년에는 K-Move 포털 구축을 위해 25억원을 더 투입할 예정이다.

◎ 자료를 분석한 환경노동위원회 홍영표 의원에 따르면, “이미 17억원이 투입되었고, K-Move사업이 국정과제로 선정되면서 내년까지 포털 구축에 투입되는 예산만 35억원에 이른다”고 지적하면서, “예산을 많이 쓴다고 해외취업이 늘어나지는 않는 만큼, 사업 타당성을 기본부터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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