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박남춘의원실-20131025]국정감사 보도자료 50 - 강원도 소방관 업무는 많고 몸은 아프고 장비는 낡았다
박남춘 민주당 의원(안전행정위원회, 인천 남동갑)은 25일 강원도청 국정감사에서 소방공무원들의 열악한 처우에 대해 지적하며 강원도의 관심을 주문했다.

소방방재청이 제출한 2012년도 소방공무원 특수건강진단 결과에 따르면 강원도의 경우 건강진단을 받은 1,498명 중 73.8에 달하는 1,105명이 이상소견이 있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강원도 소방공무원 4명 중 3명이 아픈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94.7가 아픈 것으로 조사된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뿐만 아니라 1,9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설문에서 115명(6)가 위험군 판정을 받았고, 치료가 필요한 소방관이 5명(0.3)으로 나타나는 등 소방공무원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강원도의 ‘5분내 현장도착율’은 51.12로 17개 시·도 중 12번째로 저조한데 이는 전국 평균인 58.52보다도 낮은 수치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5분 이내 출동율은 63.32에서 51.12으로 하락한 반면 10분 이내 ~ 20분 이내 출동율은 같은 기간 32.3에서 44.4까지 급증했다.

강원도 소방관들이 사용하는 방화복, 안전화, 헬멧과 같은 개인안전장비는 타 시도 평균에 비해 부족한 것은 물론 노후율마저 높아 몸이 아픈 것도 모자라 화재진압 과정에서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화복의 경우 17개 시도 평균 7.3의 부족율을 보이는데 비해 강원도의 방화복 부족율은 23.5에 달하고, 노후율 또한 시도 평균 21.7의 두 배에 달하는 43.1로 나타났다. 이는 10명의 소방관 중 4명이 사용연수가 지난 방화복을 입고 불길 속으로 뛰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남춘 의원은 “소방공무원 특성상 끔찍한 상황에 노출될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더욱 이들의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며 “또한 소방관들이 화재진압시 믿는 것은 개인안전장비 하나인데 이마저도 노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은 강원도지사가 소방관에 무관심 한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게한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강원도민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이들의 건강관리와 노후장비 교체 등 처우개선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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