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부좌현의원실-20131028]한국공기업, 해외에서 갑의 횡포


한국 공기업, 해외에서 갑(甲)의 횡포

- 한전KPS 인도네시아 지사장, 현지 은행에서 횡포
- 현지 은행 업무 처리가 늦다며, 현지 은행원들에게 “I am big boss, I’m a busy person!”이라며 소리 지름
- 영수증 위조 등 내역 부풀려 공금 빼돌리기도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전KPS 인도네시아 지사장이 현지 은행에서 타인에게 피해가 갈 정도로 크게 소리 지르며 횡포를 부려 현지 교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사실이 밝혀졌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부좌현 의원(민주당, 안산단원 을)이 한전KPS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지사장인 방ㅇㅇ는 7월 8일 경에 현지 만디리 은행에서 업무에 시간이 오래 걸리자 은행직원들을 향해, “I am big boss, I’m a busy person”이라고 소리친 후 일을 보고 나가 현지인들로부터 비난받은 사실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문화를 이해하지 않고, 한국식 발상으로 격한 톤으로 일을 처리하려는 무모한 행위였다.

또한 방 지사장은 영수증을 위조한 것이 드러났는데, 7월 9일, 8월 7일 두 차례 날짜를 위조하였고, 또한 수차례 현지 여비서에게 빈 영수증을 주고, 내역과 금액을 알려주며 가짜 영수증을 만들게 하였다.

내역 부풀리기도 드러났다. 지사를 이사하는 업무 중에, 이사 업체들에게 복수견적을 받지 않았으며, 또한 계약서를 작성하지도 않았다. 그리고는 방ㅇㅇ지사장은 실제 이사비용을 부풀렸고, 해당업체에게 부풀린 금액을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지사를 이사하면서, 전 지사에서 사용한 사무실 비품이 사용연한이 남아있고, 사용가능함에도 사무실 비품 전체를 교체하였다. 전형적인 예산낭비이다. 더욱이 사무용 가구 구입 시, 현지 가구업체의 견적서를 받지 않고, 한국인 업체를 통해 1.5배정도 비싸게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좌현 의원은 “요즘 우리사회에 갑(甲)의 횡포 논란 조폭우유 사건, 빵회장 사건, 라면상무 사건, 신문지 회장 사건 등
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공기업 지사장이 현지 은행에서 갑의 횡포를 부린 것은 참 유감스러운 일이다.”라고 말했으며, 또한 내역을 부풀려 공금을 빼돌린 사실과 관련해서, “직원들에게 윤리와 준법을 정기적으로 교육하고, 회사 내부 윤리규정을 어기는 직원에 대해서는 이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규정에 따라 엄하게 문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