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이상일의원실-20131101]자막 한 줄로 역사가 가려질까?
의원실
2013-11-01 11:24:40
37
자막 한 줄로 역사가 가려질까?
- 사극, 역사는 사라지고 작가의 상상력만 난무
- 청소년 47가 ‘역사 소설이나 드라마, 영화’를 통해 역사 지식 습득
□ ‘기황후’ 역사왜곡 논란
◯ (현황) MBC에서 10월 28일에 첫 방송 된 새 월화극 ‘기황후’가 사실(史實) 왜곡 논란에 휘말림. 고려사에서 논란이 되는 인물인 기황후와 충혜왕에 대한 통념을 완전히 뒤엎었기 때문. 우리나라 역사에서 기황후는 고려를 침공해 세를 확장하려했던 인물이었음. 그러나 드라마에서는 원나라에 공녀로 팔려갔으나 의지와 지혜로 역경을 이기고 여자로서 가장 높은 위치에 오른 영웅적 인물로 묘사함. 또한 왕유의 모티브가 된 인물인 충혜왕은 부왕의 후처를 겁탈하는 등 패륜을 저지른 인물임. 이에 ‘기황후’는 방송 전부터 기황후, 충혜왕 미화와 역사왜곡을 이유로 논란에 휩싸였음.
◯ 역사왜곡 논란에 휘말리자, 제작진은 제작 발표회에서 ‘상상력에 기반한 팩션(Faction 사실에 기반한 창작)’임을 재차 강조함. 뿐만 아니라 ‘이 드라마는 고려 말, 공녀로 끌려가 원나라 왕후가 된 기황후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했으며, 일부 가상의 인물과 허구의 사건을 다루었습니다. 실제 역사와 다름을 밝혀드립니다’라는 자막을 방송 도입부에 고지.
◯ (문제점) 역사적 지식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사극이 재미를 위해 도입한 ‘허구’를 역사적인 ‘진실’로 착각할 수도 있음.
- 전국역사교사모임과 역사교육연구소가 지난 5~6월 전국의 중3, 고2 남녀 학생 1282명을 대상으로 ‘중고생 역사의식’을 설문조사를 실시했음. ‘역사 지식을 습득하는 출처’에 대한 문항에 응답자의 47(5개 항목 중 2개 복수응답)가 ‘역사 소설이나 드라마, 영화’에서 지식을 얻는다고 답했음. 이는 ‘역사 수업 시간과 역사 교과서’(80.0) 다음으로 높은 수치로, 픽션이나 팩션의 허구가 정확한 역사인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실제로 나타난 결과로 볼 수 있음.
- 교육과정 개편으로 중·고등학교의 한국사 수업시간은 주당 5시간으로 줄었고, 수능에서 역사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많지 않아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음. 때문에 청소년들은 사극 속 이야기를 실제 역사로 인식할 가능성이 성인에 비해 훨씬 높다고 할 수 있음.
☞ <질의사항> 방송통신위원회 이경재 위원장께 질의하겠음.
☞ <질의사항> 사극 드라마에 사실 왜곡 논란이 따라붙은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님.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세밀한 고증이나 기록에 대한 해석의 문제였지, ‘기황후’와 같이 역사를 통째로 갈아엎는 수준은 아니었음. 더군다나 전국역사교사모임과 역사교육연구소에서 실시한 <중고생 역사의식 설문조사>에서 볼 수 있듯이, 청소년의 47가 드라마를 통해 역사 지식을 습득함. 이는 학교수업과 역사교과서(80) 다음으로 높은 수치임. ‘기황후’라는 역사 속 인물은 교과서에서는 다뤄지지 않는 인물이기 때문에 청소년들은 ‘기황후’라는 드라마를 역사로 인식할 가능성이 있음. 역사적 사실과 다른 잘못된 정보를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되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 <질의사항> 픽션이라는 해명으로 논란을 회피하기에는 사극의 파급력이 크다고 생각됨. 특히 학생들을 비롯해 한류를 통해 지구촌 곳곳에서 한국드라마를 시청하고 있는 외국인 시청자들까지도 염두해 두고 제작에 임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 <정책제언> 어느 때보다 역사 문제가 대두되는 요즘, 문화 콘텐츠로 주목 받는 사극의 제자리 찾기가 시급함. 더구나 중국과 일본의 사이에서 역사왜곡에 시달리는 한국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가시적으로 한국의 모습을 제대로 알려야 할 필요성이 있음. 뿐만 아니라 나이 어린 청소년이나 역사에 별다른 관심이 없던 이들이 사극에서 보여주는 내용이 다 진실이라고 믿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따라서 혼돈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야기를 그려나가는 것이 관건이라 사료됨.
- 사극, 역사는 사라지고 작가의 상상력만 난무
- 청소년 47가 ‘역사 소설이나 드라마, 영화’를 통해 역사 지식 습득
□ ‘기황후’ 역사왜곡 논란
◯ (현황) MBC에서 10월 28일에 첫 방송 된 새 월화극 ‘기황후’가 사실(史實) 왜곡 논란에 휘말림. 고려사에서 논란이 되는 인물인 기황후와 충혜왕에 대한 통념을 완전히 뒤엎었기 때문. 우리나라 역사에서 기황후는 고려를 침공해 세를 확장하려했던 인물이었음. 그러나 드라마에서는 원나라에 공녀로 팔려갔으나 의지와 지혜로 역경을 이기고 여자로서 가장 높은 위치에 오른 영웅적 인물로 묘사함. 또한 왕유의 모티브가 된 인물인 충혜왕은 부왕의 후처를 겁탈하는 등 패륜을 저지른 인물임. 이에 ‘기황후’는 방송 전부터 기황후, 충혜왕 미화와 역사왜곡을 이유로 논란에 휩싸였음.
◯ 역사왜곡 논란에 휘말리자, 제작진은 제작 발표회에서 ‘상상력에 기반한 팩션(Faction 사실에 기반한 창작)’임을 재차 강조함. 뿐만 아니라 ‘이 드라마는 고려 말, 공녀로 끌려가 원나라 왕후가 된 기황후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했으며, 일부 가상의 인물과 허구의 사건을 다루었습니다. 실제 역사와 다름을 밝혀드립니다’라는 자막을 방송 도입부에 고지.
◯ (문제점) 역사적 지식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사극이 재미를 위해 도입한 ‘허구’를 역사적인 ‘진실’로 착각할 수도 있음.
- 전국역사교사모임과 역사교육연구소가 지난 5~6월 전국의 중3, 고2 남녀 학생 1282명을 대상으로 ‘중고생 역사의식’을 설문조사를 실시했음. ‘역사 지식을 습득하는 출처’에 대한 문항에 응답자의 47(5개 항목 중 2개 복수응답)가 ‘역사 소설이나 드라마, 영화’에서 지식을 얻는다고 답했음. 이는 ‘역사 수업 시간과 역사 교과서’(80.0) 다음으로 높은 수치로, 픽션이나 팩션의 허구가 정확한 역사인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실제로 나타난 결과로 볼 수 있음.
- 교육과정 개편으로 중·고등학교의 한국사 수업시간은 주당 5시간으로 줄었고, 수능에서 역사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많지 않아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음. 때문에 청소년들은 사극 속 이야기를 실제 역사로 인식할 가능성이 성인에 비해 훨씬 높다고 할 수 있음.
☞ <질의사항> 방송통신위원회 이경재 위원장께 질의하겠음.
☞ <질의사항> 사극 드라마에 사실 왜곡 논란이 따라붙은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님.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세밀한 고증이나 기록에 대한 해석의 문제였지, ‘기황후’와 같이 역사를 통째로 갈아엎는 수준은 아니었음. 더군다나 전국역사교사모임과 역사교육연구소에서 실시한 <중고생 역사의식 설문조사>에서 볼 수 있듯이, 청소년의 47가 드라마를 통해 역사 지식을 습득함. 이는 학교수업과 역사교과서(80) 다음으로 높은 수치임. ‘기황후’라는 역사 속 인물은 교과서에서는 다뤄지지 않는 인물이기 때문에 청소년들은 ‘기황후’라는 드라마를 역사로 인식할 가능성이 있음. 역사적 사실과 다른 잘못된 정보를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되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 <질의사항> 픽션이라는 해명으로 논란을 회피하기에는 사극의 파급력이 크다고 생각됨. 특히 학생들을 비롯해 한류를 통해 지구촌 곳곳에서 한국드라마를 시청하고 있는 외국인 시청자들까지도 염두해 두고 제작에 임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 <정책제언> 어느 때보다 역사 문제가 대두되는 요즘, 문화 콘텐츠로 주목 받는 사극의 제자리 찾기가 시급함. 더구나 중국과 일본의 사이에서 역사왜곡에 시달리는 한국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가시적으로 한국의 모습을 제대로 알려야 할 필요성이 있음. 뿐만 아니라 나이 어린 청소년이나 역사에 별다른 관심이 없던 이들이 사극에서 보여주는 내용이 다 진실이라고 믿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따라서 혼돈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야기를 그려나가는 것이 관건이라 사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