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유기홍의원실-20140922][국감10]청와대 사랑채, 박정희 전 대통령 미화한 교재로
청와대 사랑채, 박정희 전 대통령 미화한 교재로

매주 토요일 초등학생 대상 교육

- 2013년 8월 교재 개정하며 ‘10월 유신헌법’등 삭제,
- 박 전 대통령 분량 늘리고 단독 설명으로 강조,
- 긍정적 업적 위주 서술로 미화




○ 국회 유기홍 의원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청와대 사랑채의 ‘나는 미래의 대통령’ 교재가 개정되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설명을 미화·강조한 사실이 드러남. ‘나는 미래의 대통령’은 현재 한국관광공사(2014년 3월부터)가 ‘청와대 사랑채’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무료로 실시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임.


※참조- ‘청와대 사랑채’는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 산하의 ‘사랑채운영센터’에서 관리운영하며, 종로구 효자로에 소재한 역사기념문화홍보관임.


○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인 2013년 8월에 교재 개정,
박정희 치적을 미화·강조한 내용으로 바뀌었고 현재도 사용 중
- 현재 한국관광공사가 운영 중인 ‘나는 미래의 대통령’ 교육프로그램에 사용하고 있는 초등학생용 교재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인 2013년 8월에 개정된 것을 사용하고 있음.

- 교재 ‘사랑채 학습노트’ 9쪽은 역대 대통령 11명 중 유독 박정희 대통령의 치적을 강조하며, 박정희 대통령을 ‘경제대통령’이라고 추켜 세우는 질문을 단독 문항으로 게재하고 있음.

- 문제는 2013년 개정 이전의 교재와 비교했을 때, 박정희 전 대통령의 ‘10월 유신헌법’은 삭제했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경제 대통령이라고 불리며,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추진을 시작’ 했으며, ‘한국의 경제발전을 이끈’ 위인으로 미화하는 내용이 새롭게 추가됐음.

뿐만 아니라, 문항구성에서도 박정희 전 대통령을 강조함. 박정희 전 대통령을
다른 대통령과 달리, 단독 문항으로 구성하여 부각시켜 설명하고 있음. 기존의 교재에서 역대 대통령을 고르게 설명한 것과 대조됨.
(※해당 교재원본은 다음 쪽에 첨부함)

- 청와대 사랑채 교육을 위해 제작된 해당 ‘사랑채 학습노트’ 교재는 2011년 처음
발간된 이후 총 12쪽 분량 중 역대대통령 관련 질문에 1쪽을 할애해왔음.


○ 박정희 전 대통령을 미화한 교재는 2013년 9월부터 사용되었으며, 2013년 9월부터 지금까지 43회, 537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됨. 이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마다 정원 16명을 기준으로 진행되고 있음.

○ 교재 개정은 청와대 사랑채 소속 학예사가 제작했으며, 2011년 교재 발간 이후 단 한차례도 교사 등 교육전문가로부터 감수를 받은 적이 없었음.

교재개발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지난 2년간 총 1,550만원이 사용됐고, 청와대 사랑채 홍보관 전체 운영비는 지난 2년간 총 52억원이 사용됨.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기홍 의원은 “한국관광공사는 특정대통령을 미화한 교재로 현재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중단해야 하고, 10월에 발간 예정인 교재는 제대로 감수를 받아야 하며, 국정감사에서 확인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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