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박홍근의원실-20141006]청소년대표 한명 발굴 못한 체육영재 육성사업
2014. 10.

담당 : 장석원 보좌관(010-3646-1038)

청소년대표 한명 발굴 못한 체육영재 육성사업

체육영재들 체육 상급학교 진학률 18, 선수등록율 17에 불과

17개 센터 해마다 우수평가… 알고보니 직원2명이 주먹구구식 평가

■ 제2의 박태환, 손연재를 위한 문체부의 체육영재육성사업이 속빈 강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2009년부터 6년 동안 110억원이 넘는 돈을 쏟아 부었지만 청소년대표 한명 발굴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체육영재육성이라는 말이 무색해졌다.

문체부와 체육인재육성센타는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초등학생을 조기에 과학적으로 발굴하고, 이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훈련 및 교육을 통해 ‘글로벌 체육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국 17개 대학교를 체육영재센터로 지정하고 체육영재육성사업을 벌여왔다.

[ `09년 ~ 13년 육성인원 : 총 누적인원 3,345명]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비 고
육성인원
527명
608명
707명
751명
752명
총 3,345명
센터수
11개
13개
16개
17개
17개
*영재교육원 6곳
하지만 체육영재육성사업의 주요 성과지표는 초라하기 짝이 없었다.

체육영재들의 체육 상급학교 진학률은 연평균 18에 그쳤고, 선수등록율은 17에 불과했다. 이 사이 고객만족도조사에서 드러난 참여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은 40가 넘었다.

◯ 체육인재육성재단이 제출한 ‘체육영재 상급학교 진학현황’ 자료에 의하면,

2010년에는 6학년 전체 65명 중 12.3인 8명만 체육중학교에 진학했고, 2011년은 81명 중 14명(13.6), 2012년은 132명 중 30명(23), 2013년은 131명 중 24명(8)만 체육중학교나 일반중 특기생으로 진학을 선택한 것으로 드러났다.

4년 동안 중학교 진학생 409명 가운데 19인 76명 만 체육 관련 상급 학교에 진학한 것이다.

[체육영재 상급학교 진학 현황]
연도
6학년 숫자
진학 숫자
비 고
2010년
65명
8명 체육중
인원대비 12.3
2011년
81명
11명 체육중, 3명 일반중 특기생
인원대비 13.6
2012년
132명
체육중 14명, 일반중 특기생 16명
인원대비 23
2013년
131명
체육중 14명, 일반중 특기생 10명
인원대비 18

◯ 영재센타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4,5,6학년의 선수등록율도 성과측정이 가능한 2010~2013년 4년 동안 평균 17에 그치고 있었다.


2010
2011
2012
2013
선수등록율
16.6
13.7
13
25

◯ 저조한 성과지표는 참여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으로 이어지고 있다.

2013년 고객만족조사에 의하면, 응답자 94명 가운데 40가 넘는 38명의 학부모들이 불만족을 표시했다.

*2012년 고객만족도 조사 – 106명 참여 학부모 가운데 44명 41.5 불만족

학부모들은 조사에서 “체계적이지 못하고 시간 때우기식으로 투명하지 않다. 아이들이 제대로 교육받는지 모르겠다” “전문 실기 선생님의 전문성이 부족하다” “인재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없다. 누구를 위한 체육영재인지 의심스럽다”는 의견을 밝히며 체육영재센타의 개선을 촉구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17개 대학교 체육센타는 체육인재육성재단 평가에서 매년 80점 이상 우수평가를 얻고 있었다.

이는 저조한 성과지표와 학부모들의 높은 불만족과는 매우 동떨어진 결과로,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17개 대학교에서 실시한 체육영재육성사업 평가위원은 체육인재육성센타의 사무총장과 인재육성팀장 2명 뿐 이었다. 외부 전문가는 한명도 없었다.

그러다보니 평가도 주먹구구였다.

17개 대학 체육영재육성사업센터가 보고한 센터별 자체평가서를 재검증이나 보완·수정 없이 원본그대로 취합하는 수준이었다.

더구나 평가항목도 정량평가지표보다 객관화하기 어려운 정성평가지표의 비중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평가점수
평가항목
자체평가 점수(70점)
○ 요건, 관리, 성과 및 효과(100점*0.7=70점 환산)
우선순위 평가(30점)
○ 대회입상자수, 진학률(15점)
○ 선수등록비율(15점)
합 계(100)
○ 자체평가 우선순위 평가 합산점수
종합의견
○ 센터별 의견


[2013년 체육영재 육성사업 평가표](출처: 체육인재육성재단)

■ 박홍근 의원은

“스포츠활동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부터 영재까지 섞어놓으니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이라며 “체육영재육성사업의 목표와 방향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주먹구구식 평가가 저조한 성과지표에 한몫 하고 있다. 객관적 평가가 가능하도록 평가위원에 외부 전문가를 보강하고 평가규정과 시스템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