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지하공간 낮은 외부공기 유입구, 오염 공기 유입 통로 작용


지하공간 낮은 외부공기 유입구, 오염 공기 유입 통로 작용
종로3가・을지로3가(3호선)회현(4호선) 등 30cm에도 못 미쳐
지하역사, 상가 등 실내공기질 개선 위해 유입구 높이 높여야




실내 공기질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환경부가 실내 공기를 엄격히 관리하고자 하
는 가운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조정식 의원(우리당, 시흥을)은 “지하철, 지하상가 등 지하생
활공간에 대한 외부공기 유입구 설치 실태조사”를 통해 자동차 배기가스 등으로 오염된 공기
의 지하공간으로의 유입 가능성이 매우 높음을 밝혔다.



외부공기 유입구란 폐쇄된 지하공간으로 외부의 맑은 공기를 유입하여 지하공간의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하기 위해 설치된 구조물이다. 하지만 현재 유입구들을 조사해본 결과 설계시 공기
유입구의 적합한 높이를 유지하지 못 해 본래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 하고 있으며 오히
려 버스, 트럭, 택시 등 지상을 달리는 차량에서 내뿜는 매연이 고스란히 유입되어 지하철 승객
과 지하상가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코와 입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내 지하철 역사 유입구현황을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높이가 1미터 이하인 유입구의 분포>
1호선2호선3호선4호선42.8 .2C.3W.7%



3호선의 안국, 종로3가, 을지로3가, 동대입구역은 60%이상의 유입구가 30센티미터 이하이고 4
호선의 성신여대입구, 한성대, 회현역의 경우 유입구의 전체가 30센티미터 이하로 나타나 유입
구가 아예 바닥에 붙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서울시내 지하도 상가의 경우 41.8%에 해당하는 유입구가 1미터 이하의 높이로 조사되었으며
21개소 중 8개소의 지하상가의 유입구는 100%가 1미터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등포
로타리 지하도상가의 경우 설치된 유입구의 50%는 30센티미터 이하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5~8호선의 경우 전체 278개의 유입구 중 오직 6개만이 1미터 이하로 나타났다. 특
히 8호선의 경우는 1미터 이하의 유입구하 하나도 없었다.



이는 실내공기의 오염원으로 낮은 높이의 유입구가 지적되자 서울지하철공사의 공기유입구를
높게 설치하는 작업의 결과로 볼 수 있다.



흡입구의 높이가 낮으면 건물 밖의 먼지, 꽃가루, 배기가스 등이 환기시설을 통해 내부로 스며
들어 각종 호흡기질환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이와 관련해 국립환경연구원은 한정된 공간에서
미세먼지에 계속해서 노출될 경우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농도가 10마이크로그램
상승하면 사망자 발생율이 2%포인트 올라간다고 밝혔다.



미국 교통부(United States Department Of Transportaion)에서 발간한 「지하철의 환경적 설
계 핸드북(Subway Environmental Design Handbook)」은 공기유입구가 차도로부터 멀리 떨
어져 있거나 도로 지면에서부터 최소한 4~6피트(약 1.2~1.8미터) 높이에 위치해야 실내공기
질 유지에 적합하다고 제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조 의원은 “지하철 공기문제는 매년 국정감사 단골메뉴로 등장하는데, 지적만 하지
말고 일본처럼 공기흡입구를 높게 설치할 수 있도록 법으로 정해야 한다”고 하면서 “과거 유입
구를 높이 설치하려는 시도가 지하철 역사 주변 상인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포기했던 전례
를 교훈삼아 공기유입 조형물에 대한 전문가의 용역에 기초하여 가이드 라인을 제시해야 한
다.”고 하였다.




우리당 조정식 의원
(경기 시흥을·환경노동위원회).js>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