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 소방공무원 대상 설문조사,
현재 사용하는 소방장비의 부분보완 및 교체필요 답변이 88.5%
현행 2교대제를 대신할 새로운 근무형태필요 답변이 84.3% ―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유기준 의원(한나라당⋅부산 서구)은 국정감사를 대비하여 지난 8
월말 소방방재청 소속 공무원 376명을 대상으로 근무환경 및 화재진압 장비 등에 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현재 사용하는 소방장비의 부분보완 및 교체가 필요하다는 답변이 92.8% ▴현
행 2교대제를 대신할 새로운 근무형태가 필요하다는 답변이 84.3%로 나타나, 국민의 안전은
물론 소방공무원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는 장비교체와 근무형태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
혔다.
유기준의원은 이 설문이 충남 천안과 경상북도, 경기도와 서울시 소속의 소방공무원들 중 근
무 연수가 1년에서 20년 이상의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써, 상당히 정확한 답변이라
고 말했다.
설문결과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 근무환경 관련
소방공무원들은 현재의 급여수준이 ‘업무에 비해 낮은 편(65.7%)’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휴일확대 및 복지개선(48%)’과 ‘급여인상(22.3%)’을 소방공무원의 복지와 관련하여 가장 시급
한 사항으로 꼽았다.
특히 소방공무원의 바람직한 인사제도를 위해서는 ‘인력확충(62.5%)’이 우선되어져야 한다
고 답해, 인력확충을 통한 인사제도와 근무제도 개편에 대한 높은 기대를 짐작케 했다.
한편, 현재 시행하고 있는 2교대제에 대한 설문에서는 65.1%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한 반면,
만족한다는 의견은 21.6%에 불과했다. 더불어 2교대제를 대신할 경우 가장 적절한 근무형태로
는 3교대제(63.5%)를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현행 2교대제에 만족한다(15.7%)’, ‘일반 공무
원과 같은 주 5일제(8%)’ 등의 의견이 순위에 올랐다.
◯ 화재진압 장비관련
현재 사용하고 있는 소방 장비에 대한 설문에서는 매우 낙후되어 교체가 시급다는 답변이
11.9%, 낙후된 편으로 교체가 필요하다는 답변이 48.9%, 부분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27.7%로써 88.5%가 장비교체 및 보완이 필요하다고 답변하였고, 아무 문제가 없다는 답변은
7.2%에 불과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방화복의 방염상태에 대하여는 매우 안 좋다는 답변이 7.2%, 그저 그런
편이라는 답변이 54.3%이고, 우수한 편이라는 답변은 31.1%, 매우 우수한 편이라는 답변은
0.5%로 나타나, 61.5%가 방화복의 방염상태에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방화복의 교체에 대하여는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는 답변이 19.9%, 일부 교체가 60.4%
로 나타나 80.3%가 교체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교체할 필요가 없다는 답변은 10.4%에 불과했
다. 또한 일부는 착용 후 활동이 어렵고 땀 배출이 안 되는 점을 들어 동절기와 하절기용 방화
복을 구분해줄 것을 요구하기도 하였다.
특히 화재 진압시 사용하는 공기호흡기에 대해서는 무려 78.4%가 사용 후 이물감이나 호흡
곤란 등의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답했고, 아무 문제없다고 답한 비율은 1.2%에 불과한 것으
로 조사되었다. 이 밖에도 일부 소방공무원들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장비가 매우 무겁고 몸에
잘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 조치가 필요하다고 답하여 보다 경량화되고 맞춤화된 개인보호장구
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일선에서 화재현장을 담당하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은 최근 잇따른 대형 산불에 대한 효
과적인 진압책을 묻는 설문에 ‘대형헬기 등 효율적인 장비를 도입(50.2%)’하거나 ‘민·관·군 합
동의 산불진화와 방지예방을 관할하는 종합기구의 별도구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산불진압의 주무관청을 산림청에서 소방방재청으로 이관(18.9%)’하자는 의견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유기준 의원은 소방공무원 자신의 안전이 먼저 보장되어야만 국민보호에 적극 나설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장비 현대화와 처우개선을 통해 효율적인 화재진압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
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이러한 점을 꾸준히 개선해나가기 위해서 해당 부처 및 지자체
와 협의하여 향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