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송영근의원실-20141007][뉴스1]軍내 토양 중금속 오염 심각
http://news1.kr/articles/?1893220

군부대 토양에서 납, 카드늄 등의 발암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는 등 중금속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송영근 새누리당 의원이 7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군부대에 대한 토양오염 정밀조사를 벌인 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오염물질이 발견된 건수는 총 118건이었다.

이 중 육군이 94건, 해군 12건, 공군과 해병대는 각 6건이다.

오염 사례를 보면, 해군의 한 유류고에선 벤젠이 기준치의 116배, 공군 비행단에선 납(Pb)이 63배, 육군 수송대에서는 톨루엔(T)이 25배가 초과 검출됐다.

또 최근 5년간 부대이전 및 통폐합 대상인 8개 부대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인 결과, 8개 부대 모두에서 맹독성 중금속이 확인됐다. 특히 모 부대에선 장기간 노출되면 뼈나 신경계에 유해하다고 알려진 카드뮴(Cd)이 무려 1191배나 기준치를 초과하기도 했다.

군내 토양오염은 대부분 유류 취급 부주의로 인한 유출 사고와 노후된 유류탱크 및 배관에서의 장기간 누유가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내구연수를 30년으로 하고 있는 유류 탱크의 경우 현재 군이 사용하고 있는 10만 리터 이상의 유류탱크 262개 중 30년 이상은 66개로 전체의 25를 넘고 있는 실정이지만, 최근 3년간 군에서 실시한 유류탱크 교체 작업이 진행된 곳은 단 6곳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 감사원이 지난 5월 해군 진해 보급창의 &39군용지 환경오염원 관리&39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1920년에 준공된 100년 된 탱크 3개를 비롯해 60~70년대 유류탱크가 다수 발견돼 저장시설 교체를 권고한 바 있다.

송 의원은 "그동안 환경오염 대부분이 영내에서 이뤄지다 보니 제대로 잘 밝혀지지 않았고, 그 결과 정화사업 등 후속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며 "국방부도 환경문제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예산 증액, 전문인력 확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