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송영근의원실-20141008][문화일보]방산업체 해킹공격 작년 100만건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41008010710231730020

북한이 사이버전 인력을 대폭 늘리는 가운데 군의 핵심 방위산업체에 대한 해킹 공격 시도만 연평균 100만 건 이상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국방위원회 송영근(새누리당) 의원이 국군기무사령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무사의 보안관제시스템 내에 있는 10개 방산업체에 대한 사이버테러 시도만 지난해 100만여 건에 달했다.

100만 건 내에 한 명의 해커가 여러 PC를 이용해 수천 건 이상의 해킹을 시도한 미끼성 공격도 포함돼 있는 것을 감안해도 세계 곳곳의 해커들에게 방산업체가 표적이 되고 있는 것이다.

군에 무기와 물자를 조달하는 방산업체는 군사기밀을 보유하고 있어 북한 해커부대의 공격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방위사업청에 등록된 97개 핵심 방산업체 중 기무사와 보안관제시스템을 구축한 곳은 10곳에 불과하고 나머지 업체들은 방화벽 등 자체 시스템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에 대한 북한의 사이버테러까지 감안하면 그 건수는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무사 관계자는 “보안관제시스템에 포함되지 않은 방산업체 수를 고려하면 사이버테러 건수는 몇 배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보안관제시스템을 구축하면 해커의 공격을 받는 즉시 탐지·추적이 가능하지만, 설치비용이 한 업체당 1억 원 가까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전략사이버사령부를 창설해 사이버전 인력을 6000여 명이나 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의 사이버전 인력 중 핵심 해커는 1500여 명으로 추산되며 중국과 중동 등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