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변재일의원실-20141021]해마다 다른 기준의 베스트 스테이션
해마다 다른 기준의 베스트 스테이션

- 8년간 선정 기준 변경만 4번!

- 올해로 선정 9년 째, 이제는 평가 기준을 확립해야




코레일 베스트 스테이션이 매년 다른 기준으로 선정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변재일의원(청주시, 새정치민주연합)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레일 베스트 스테이션의 평가 기준은 2006년 최초 선정 이후로 8년 동안 4번 변경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은 2006년부터 자체 평가 기준에 따라 매년 코레일 베스트 스테이션을 선정한다. 선정된 역은 역사 건물에 ‘Best Station’명판과 포상금을 받게 된다.

하지만 8년 동안 32개의 베스트 스테이션을 선정해오면서 확립된 평가 기준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오히려 역 운영의 연속성이 저해될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베스트 스테이션이 공사의 사장이 추진하는 주요 사업의 시책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2010년도와 2011년도에는 허준영 당시 코레일 사장이 추진하던 Glory 운동에 대한 항목이 평가 기준에 포함되어 있었다.
* Glory 운동은 ‘Green Life Of Railway Yearning’의 약어로 코레일의 전사적인 녹색철도 실천운동을 의미함. 2009년~2011년 12월까지 재직한 허준영 전 코레일 사장이 추진하던 운동임.

또한 2006~2009년 평가 기준에 포함되었던 안전 항목이 현재는 평가 기준에서 제외 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 항목이 제외된 기준으로 베스트 스테이션을 선정하다보니, 2013년에는 두 번의 감전 사고로 2명이 중태에 빠지고 1명이 사망한 천안역이 베스트 스테이션으로 선정되었다.

더욱이 기존에 있던 안전 항목도 공사 소속 직원의 책임으로 발생한 운전사고, 직무사고만 평가에 반영한다. 이용자 과실로 판단되는 낙상·감전 사고는 역사의 관리 소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이지만, 평가에서는 제외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변재일의원은 “현재와 같이 베스트 스테이션을 선정하게 된다면, 고객은 없고 코레일 직원만 있는 베스트 스테이션이 계속해서 나올 것이다”라고 말하며 “올해로 선정 9년째가 되는 만큼 확립된 기준을 만들어 베스트 스테이션을 선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변의원은 “최근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으며, 얼마 전 발생한 판교 환풍구 사고의 경우 안전관리요원이 없었다는 것이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며 “안전은 국민들의 생명과 직결된 항목인 만큼 안전관련 평가는 제외시켜서는 안 되며, 기존보다 기준을 더욱 엄격히 세워 관리 소홀로 인한 사고 예방에도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레일의 베스트 스테이션 연도별 평가지표, 코레일 베스트역사 선정 역사와 포상금, 기존의 안전항목 세부 평가 기준은 첨부파일을 참조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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