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부좌현의원실-20141023]하베스트 인수 자문사 메릴린치 선정 과정 의혹투성이
부좌현 의원,
“하베스트 인수 자문사 메릴린치 선정 과정 의혹투성이”

- MB 집사, 김백준 전 총무비서관 아들, 김형찬씨가 메릴린치 서울지점장
- 계량평가에서 중하위, 심사위원 주관 개입된 비계량평가에서 고득점
- 3차에 걸친 평가 결과 모두 ‘의혹 투성이’, 선정 과정 ‘비상식적’
- 메릴린치 보고서, 하류부문 평가 장밋빛 전망 일색
- 하베스트와 계약체결 후, 추인 이사회에서는 몇몇 사외이사 ‘분위기 주도’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의원(안산단원을)은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09년 하베스트사를 인수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투자자문사 메릴린치 선정과정에 석연치 않은 여러 가지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석유공사는 해외투자 자문사를 선정하기 위해 2009년 3월, 제안서를 제출한 10개 업체를 상대로 3차례에 걸쳐 평가를 진행했다.

2009년 3월 11일, 1차 평가에서 메릴린치는 총 10개 참가 업체 중 계량평가에서 하위권인 공동5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심사위원 주관적 판단인 비계량적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1위로 1차 평가를 통과한다.


1차 평가 후, 보름여 만인 3월 28일에 열린 2차 평가에서 메릴린치는 계량평가에서 전체 4개 업체 중 3위에 불과했으나, 역시 비계량지표에서 많은 점수를 받으면 2위로 2차 평가를 통과한다.

2차 평가 후, 이틀 후인 3월 30일, 석유공사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2차 평가에서 2위를 한 메릴린치를 자문사로 최종 선정한다.

이에 대해 부좌현의원은 “석유공사가 하베스트를 인수하는데 결정적 자문을 한 메릴린치의 서울지점장은 속칭 이명박 대통령 집사로 불리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아들인 김형찬씨다”며, “메릴린치가 석유공사의 자문사가 된 과정이 석연치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좌현의원은 “비상식적으로 선정된 메릴린치는 80억원의 자문료를 받고 하베스트 하류부문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그 보고서 내용은
-최적으로 중질유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공장이다.
-정제된 제품의 100가 시장에서 팔린다.
-순이익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반면, 원료비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위험성은 낮고, 수익성은 높다.
는 등 하베스트 하류부문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부좌현의원은 석유공사가 계약을 체결한 지 1주일이 지나고서야 이사회를 열어 인수계약을 사후에 추인한 점도 지적했다.

부좌현의원은 “이사회에서 소수의 우려 섞인 목소리도 있었지만,
‘-석유공사가 최대의 해외기업을 인수했는데, 석유공사가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석유공사의 경사를 떠나서 우리나라 M&A 역사의 장을 펼쳤다.
-하류부문도 운영을 잘 해서 공기업이 아주 효율적인 기관이라는 것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도 알릴 필요가 있다’는 등의 발언이 쏟아졌고, 무리한 인수라는 비판을 의식했는지
‘-국가적 문제니까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본다.
-자꾸 발목잡는 사람이 없도록 하는게 중요하다’는 경고도 잊지 않았다“고 밝혔다.

부좌현의원은 “석유공사 하베스트 인수 문제는 여러 가지 의혹이 추가로 생긴 만큼 이번 국정감사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며, “추후에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추가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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