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홍영표의원실-20141024]가스공사 장석효 사장 수조원 해외사업 혈세 낭비, 본인은 세계가스연맹(IGU) 회장되어 승승장구
가스공사 장석효 사장 수조원 해외사업 혈세 낭비, 본인은 세계가스연맹(IGU) 회장되어 승승장구?

- 한국가스공사 국정감사, MB정부 부실해외투자 책임론 격화 -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홍영표(부평을)의원은, 10월 23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한국석유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부실해외투자에 대한 장석효 현 가스공사 사장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장 사장이 자원사업본부장(이사)로 재직할 당시 수조원의 부실투자 강행으로 국민혈세가 낭비되었고, 가스공사 부채 급증과 재무건전성 악화에 큰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홍 의원은 가스공사의 정상화보다 세계가스연맹 IGU 회장 취임을 위해 모든 경영 역량을 투입하는 등 개인의 영달에만 힘쓰고 있다며 질타했다.

장석효 사장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가스공사의 자원본부장으로 재직하며 자원개발 등 해외사업업무를 총괄했다. 이 기간 동안 가스공사는 16조 7천억원 규모의 해외 투자를 결정하였고 현재 7조원 정도의 투자액을 집행했다. 특히 지난해 큰 손실을 입은 캐나다의 혼리버/웨스트컷 사업, 손실이 예상되는 사업에 3조5천억원 이상을 투입한 호주 GLNG사업, 이라크 내전으로 중지되어 있는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 등이 장석효 사장의 본부장 재직 당시 진행한 대표적 사업이다.

혼리버/웨스트컷사업은 쉐일가스 붐이 한창이던 2010년부터 투자가 이루어져 현재까지 약 1조원이 투입되었다. 하지만 투자결정 후 북미 가스 가격 하락으로 인해 수익성이 급락하여 지난해 5,642억의 손상차손을 입은 바 있다. 3년 만에 투자금의 절반 이상이 사라진 것이다.

특히 혼리버/웨스트컷 투자 결정과정에서 장석효 당시 이사는 투자 적격 내부수익률 기준 10를 맞추기 위해 내부수익률이 9.2에 불과하여 투자부적격 사업인 웨스트컷 광구를 혼리버와 결합하였다. 사실상 끼워팔기 방식으로 이사회에 보고함으로써 이사회가 정상적 판단할 수 있는 여지를 사실상 방해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호주 GLNG 사업은 가스공사의 누적 투자비만 3조5천7백억에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투자 당시 사업타당성 분석의 내부수익률은 9.8에 불과했다. 이를 순현재가치(NPV)로 환산하면 투자당시 기준으로도 4천2백만불의 손실이 예상되는 사업이므로 당연히 투자 부적격 대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주강수 가스공사 사장과 장석효 이사는 자주개발율을 높인다는 명목으로 사업을 강행하였고 현재 내부수익률은 7.16까지 떨어져 손실 규모는 더욱 커진 상태다.

충분한 수익성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여 입찰에 성공한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의 경우에도 이라크 내전 장기화와 IS 사태로 인해 투입되었던 모든 인력이 철수한 상황이며, 언제 사업이 진행될지도 예측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홍영표 의원은 “장석효 가스공사 사장은 MB정부 당시 가스공사 자원본부장에 재직하며 해외사업을 총괄하여 수조원의 혈세를 낭비한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며, “부실한 해외사업의 수습과 정상화에도 온 힘을 기울여도 모자랄 판에 70일 넘게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세계가스연맹(IGU) 회장 선거 유세에 집중해 결국 당선됐다. 대한민국 가스 산업의 책임자로서 국민께 부끄럽지도 않나”고 탄식했다.
(지난 1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스연맹(IGU)총회에서 대구가 2021년 세계가스총회 WGC 개최도시로 선정되면서, 향후 3년간 IGU 회장에 장석효 현 가스공사 사장이 선임되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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