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이상일의원실-20141024]문체부, 2013년 관광산업 채용박람회 채용실적 44명에서 240명으로 뻥튀기?
의원실
2014-10-27 17: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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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13년 관광산업 채용박람회
채용실적 44명에서 240명으로 뻥튀기?
- 문체부, 2013년 관광산업 채용박람회 통해 240명 채용됐다 했지만, 의원실에서
직접 업체 관계자들에게 통화해 확인한 결과 44명 채용된 것으로 밝혀져
- 한 업체는 1명도 채용 안했는데, 문체부 자료에는 45명 채용됐다고 답변
- 또 다른 업체는 참여한 적도 없고, 어떤 업체는 상담만 해줬는데 문체부는
몇 십명 채용했다고 하는 등 채용인원 5배 부풀리기 의혹
<질의사항>
◎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께 질의하겠음.
◎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한 ‘2013년 관광산업 채용박람회’에 이어서 올해 9월 ‘2014년 관광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함.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올해 행사를 개최하며 보도자료를 통해 “작년 채용박람회는 3,500명이 관람한 바 있으며 240명(2013년 집계 기준)의 채용 실적을 보였다”며 소개함.
◎ ‘관광산업 채용박람회’는 문체부 주최하며, 지난해 지원예산은 2.5억 원으로 한국MICE협회가 대표로 주관해 81개 업체가 참가함. 올해 문체부는 4억 원을 지원했으며 한국관광공사 및 8개 업종별협회가 주관해 96개 업체가 참가함. 올해 박람회 채용실적은 현재 집계중이시죠? 얼마나 예상하십니까?(올해 12월까지 조사할 계획임)
◎ 문체부의 ‘2013년 관광산업 채용박람회’ 개최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채용박람회에 참가해 1명이라도 채용을 한 업체는 26개로 채용된 인원은 총 224명으로 신입 84명, 경력직 10명, 인턴직 60명, 계약직 49명, 기타 21명임.
◎ 의원실에서는 “지난 2013년 채용박람회에서 많은 인원이 채용되지 않았는데, 문체부가 채용을 많이 했다고 한다”는 업계 관계자의 말을 듣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자 직접 지난해 채용박람회에 참여를 한 업체의 인사담당자와 통화를 시도해 채용인원을 확인함(의원실에서는 담당자들에게 “지난해 2013년에 채용박람회를 통해 채용한 인원이 몇 명인지?”를 물는 방식으로 조사함).
◎ 조사결과, 문체부가 지난해 박람회를 통해 직원을 채용을 했다고 밝힌 26개 업체 중 직원을 1명이라도 채용한 업체는 (전화를 받지 않은 4개 업체 제외) 8개 업체에 불과했음. 채용실적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는데, 문체부는 각종 자료에서 220명 이상 직원을 채용했다고 했지만, 의원실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44명에 그쳤음. 채용실적에서 문체부의 자료와 의원실의 자료가 큰 차이가 나는데, 채용실적이 5배나 부풀려짐. 어떻게 생각하나?
◎ (문체부 자료와 의원실 유선조사) 결과를 비교하면, 00업체는 1명도 채용한 적 없다고 했지만, 문체부는 45명이 채용됐다고 함. 00업체는 상담만 해줬기 때문에 채용은 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문체부 자료에는 45명이 채용된 것으로 됨. 또한 00업체는 채용박람회에 아예 참여한 적이 없다고 했는데, 문체부는 7명이 채용됐다고 함. 박람회에 참여한 일부 업체들은 상담만 하고 채용을 하지도 않았다고 하는데 문체부는 어떤 근거를 가지고 몇 십명이 채용됐다고 할 수 있는지?
◎ 문체부는 “채용이 박람회 당일 날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며 “참여업체 입장에서도 채용박람회를 통한 취업인지에 대해 명확히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채용인원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임.
◎ 하지만 문체부가 주최를 하고 예산이 2억 이상씩 지원하는 공식적인 정부행사에 대한 실적관리를 제대로 안한다는 것은 큰 문제임. 의원실에서 직접 확인한 결과 업체의 인사담당자들은 ‘박람회를 통한 채용인지, 다른 경로를 통한 채용인지’ 대부분 잘 알고 있었음.
◎ 문체부는 “채용실적을 직접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행사를 주관한 MICE협회를 통해 조사한 결과를 받아썼다”고 밝힘. 예산을 지원 받아 행사를 주관한 업체입장에선 성과를 부풀리는 유혹에 빠지기 쉬움. 문제는 주무부처인 문체부가 업체의 말만 덥석 믿고 최소한의 검증도 안했다는 것임. 5배나 뻥튀기 된 실적을 보도자료 등에 넣어 홍보하고 있다는 것임. 문체부가 이런 안일한 태도를 하고 있으면 업계에선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문체부의 위신을 스스로 까먹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움. 어떻게 생각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