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임수경의원실-20150911]경찰공제회, 개발사업 투자손실 눈덩이
의원실
2015-09-11 11: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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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공제회, 개발사업 투자손실 눈덩이
- 10년 동안 총 11건 4,025억원 투자해 799억원 손실
- 임수경 의원,“투자 리스크 관리 위한 운용외부 자문단 구성
등 대책 마련 시급”
경찰공제회가 지난 10년간 투자한 도시개발사업 11건에서 모두 손실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수경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이 경찰공제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부실여신 규모> 자료에 의하면 2005년부터 2014년 현재까지 11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에 투자한 금액은 총 4,025억 원이었다. 그러나 투자원금 대비 손익을 따져보면 적게는 20여억 원부터 많게는 150여억 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투자 사업에서 손실이 발생했으며, 평가손실 총액은 무려 799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이미 청산 완료되었거나 청산 진행 중인 ▲화성 향남 ▲대전 선화동 ▲울산 호계 ▲부산 명지 등의 개발사업의 손실이 303억 원에 달했다. 건물분양 등을 통해 사업의 정상화가 진행 중인 ▲창원 무동 ▲해운대 우동 ▲평택 용이 개발사업 등을 포함해 여전히 남아있는 투자 사업의 경우도 투자금 2,370억원을 회수하지 못하면 이 역시 고스란히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높다.
이처럼 투자손실이 큰 이유는 리스크가 큰 부동산 개발 사업에 투자하면서 의사결정과 위험관리가 엉성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경찰공제회는 자산운용과 리스크관리에 있어 외부전문가 없이 내부전문가로만 구성됐고 부서에서 위험관리를 하고 있을 뿐이다.
그럼에도 투자금 회수와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세부계획도 마련돼 있지 않아 투자금 회수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고, 올해 역시 공제회가 목표로 하는 손실환입액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이다.
임수경 의원은 “경찰공제회는 경찰청의 관리감독을 받는다지만 자산운용이나 투자와 관련한 전문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감독이 이뤄질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이제라도 투자금 회수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더불어 투자 손실을 최소화하고 리스크 관리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외부 자문단을 구성하는 등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