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박완주의원실-20150914]공영홈쇼핑 수수료율 비현실적 ‘팔수록 적자’
공영홈쇼핑 수수료율 비현실적 ‘팔수록 적자’
수수료 23로도 적자인데 2018년부터 20로 낮춰야
자본금 해마다 100억씩 잠식…, 경영개선필요
적자 심화되면 민간홈쇼핑 전환 되돌이표 우려
박완주의원 “공영홈쇼핑의 적자핑계로 민영홈쇼핑 전환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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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중인 중소기업 전용 ‘공영홈쇼핑’이 연평균 100억원씩 자본금을 잠식당할 것으로 우려돼 경영환경개선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박완주의원(사진.천안을)은 중소기업청이 제출한 ‘중기유통센터 공영홈쇼핑 운영현황’을 검토한 결과 수수료가 영업비용에 비해 지나치게 낮아 자본잠식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공영홈쇼핑의 자본금은 모두 800억원. 중소기업유통센터가 50인 400억원을, 농협은 360억원(45), 수협은 40억원(5)을 각각 출연했다.<표1 참조>

각계의 우려에 따라 공영홈쇼핑의 공영성을 각별히 신경섰다. ‘민간기업에 지분을 매각할 수 없다’는 조건이 달렸고, 주주는 공공기관과 공익목적 법인으로 제한했다.

방송편성은 중소기업제품과 농·수·축산품을 절반씩 나눴다. 평균 판매수수료는 23다. 민간홈쇼핑 평균 수수료율이 35로, 심리적 수수료는 50라는 점을 감안하면 업계에서 획기적이라 평가하고 있다.<표2 참조>

판매수수료에는 쇼호스트, 모델, 세트제작, 분장, 스튜디오진행관리, 방송제작, 신용카드 수수료 등 대부분의 비용을 포함시켰다. 게스트 출연료와 사은품, 경품, 신용카드 무이자할부 수수료, ARS할인료는 공동 부담한다.

하지만, 공영홈쇼핑의 실제 판매수수료가 27.5으로 영업매출이 늘수록 자본잠식을 앞당길 우려가 높다. 공영홈쇼핑 예상매출은 올해 280억, 2016년 1350억, 2017년 2230억, 2018년 2730억, 2019년 3260억원을 제시하고 있다. 연평균 100억씩 자본잠심이 예상된다. <표3 참조>

현 판매수수료는 3년 이후 23에서 20로 3p포인트 낮추도록 규정돼 자본잠식 기간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손익분기점(BEP)을 2017년까지 맞추겠다는 것도 현실과 동떨어진 평가다. 공영홈쇼핑은 BEP가 매출액 1조2000원을 제시했는데, 홈쇼핑업계 1위인 씨제이오쇼핑 연매출이 2조60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허세라는 지적이다.

특히 이전에 중소기업과 농산물을 위한 농수산홈쇼핑(현 NS홈쇼핑), 39홈쇼핑(현 CJ오쇼핑)은 정부가 직접 주주로 참여했지만 실패했었다. 중기전용 TV홈쇼핑인 우리홈쇼핑(현 롯데홈쇼핑)과 중기전용 홈앤쇼핑도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박완주 의원은 “공영홈쇼핑은 민간홈쇼핑의 불공정거래 해소역할이 기대되지만 수수료율 등 자본운영에서는 문제점이 보인다”며 “과거 공영홈쇼핑을 내세워 결국 민영홈쇼핑 전환문제가 되풀이되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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