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서울지역 초등학교 4곳 중 1곳이 서울시교육청의 방침과 달리 점수로 성적을 통지하고 있는 것
으로 드러나 초등학생의 학력 과열경쟁이 우려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정봉주 의원은 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중간·기말고사를 보
고 결과를 통지한 학교 중 점수형으로 통지한 곳이 25%였다”며 “이는 1, 2학년생은 서술형 통
지를, 3∼6학년생은 서술형과 단계형, 혼합형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한 시교육청의 방침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올해 1학기 서울지역 초등학교 155곳의 성적통지표를 분석한 결과 시험성적
을 통지한 학교 56곳 가운데 점수형 성적표를 작성한 학교는 14곳, ‘수 우 미 양 가’의 단계형
은 33곳(59%), 단계형과 서술형을 혼합한 형태는 8곳인 데 비해 서술형만으로 통지하는 학교
는 1곳에 불과했다.
교육인적자원부 훈령에서는 초등학교 교과학습발달상황을 과목별로 간략하게 문장으로 입력
하도록 하고 있다.
정 의원은 “상당수 학교가 점수형, 단계형으로 성적을 통지하고 있어 초등학생이 학력전쟁에
내몰리고 있다”며 점수형과 단계형 통지 중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