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박수현의원실-20150917]고속도로 터널 화재 시, ‘소방대 도착까지 평균 16.3분’ 걸려
고속도로 터널 화재 시, ‘소방대 도착까지 평균 16.3분’ 걸려
- 소방대 가장 늦은 곳 광지원터널 48분, 10분 안에 도착하는 곳 10.7 불과
- 20분 이상 걸린 터널 214곳 27.6에 달해 ‘대책 마련 시급’

전국 고속도로 터널 774개소의 소방대 도착 예상 시간이 화재진압 골든타임 5분을 크게 넘어선 평균 16.3분에 그치고 있어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시・새정치민주연합)이 17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방대 도착 예상 시간이 가장 늦은 곳은 제2중부선 광지원터널(하남)로 48분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제2중부선 하번천터널(하남) 44분, 당진상주선 내서3터널(상주) 46분, 서울양양선 북방1터널(서울) 38분, 서천공주선 부여1터널(서천) 36분 등의 순이었다.

10분 안에 소방대가 도착하는 터널은 774개소 중 83곳으로 10.7에 불과했다. 반면 소방대가 도착하기까지 20분 이상 걸린 터널은 214곳으로 27.6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본부가 13.5분으로 가장 빨랐고, 강원본부가 17.6분으로 가장 늦었다. 이어서 전북본부는 17.4분, 대전충청본부 16.9분, 수도권본부 16.7분, 대구경북본부 16.4분, 광주전남본부 15.6분 등의 순이었다.
터널 화재는 신속한 감지와 초기 대응, 인명구조 등에 대한 대책 부재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며, 사고복구에 따른 국가기간망 기능 마미 등의 피해가 예상되므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또한 고속도로의 터널 수 및 연장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터널 내 화재사고도 매년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2010년 222km이던 터널 연장이 2014년에는 284km로 62km가 늘어났고, 전체 고속도로에서 터널이 차지하는 비율 또한 2010년 6.2에서 2014년 7.44로 5년 사이 1.24가 증가했다.


최근 5년 간 터널 내 화재사고는 총 60건이 발생했고, 2007년 중부선 통영2터널에서 화물차에 화재가 발생해 13시간 동안 차량 통행에 제한되기도 했다.

또한 해외에서는 1999년 프랑스 몽블랑 터널 화재사고로 사망자 41명과 부상자 27명이 발생했고, 1979년 일본 니혼자카 터널 화재사고는 화재가 진압되기까지 무려 159시간이 걸렸다.

한국도로공사는 터널 화재 시 소방대 도착시간에 관한 법적 기준은 없으며, 고속도로 터널은 특성상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진입로가 한정되어 있어 소방대의 도착시간이 늦다고 설명했다.

박수현 의원은 “터널 내 화재 사고는 초기에 진압하지 않으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화재 골든타임 확보가 필요하다”며 “터널 방재시설의 보완과 함께 소방당국과 협의하여 소방대가 최적의 출동경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임시 진출입로를 개설하는 등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

※ 첨부: 주요 고속도로 터널 내 화재사고 및 해외 터널화재사고
※ 별첨: 터널별 소방대 도착 예상시간 현황

2015년 9월 17일
국회의원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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