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박수현의원실-20150922]잠자고 있는 ‘코레일 멤버쉽 포인트 93억원’ 찾아가세요
잠자고 있는 ‘코레일 멤버쉽 포인트 93억원’ 찾아가세요
- 5년 간 사용하지 않아 소멸된 193억원, 코레일이 ‘꿀꺽’
- “소멸된 포인트 공익적 목적으로 사회에 환원해야”

2013년 6월부터 사용이 폐지된 코레일 멤버쉽 포인트 중 아직까지 사용되지 않은 포인트가 93억3천4백만원에 달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시・새정치민주연합)이 22일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포인트 적립제가 최초 도입된 2000년 1월부터 2013년 6월 30일까지 적립된 총 포인트는 1,909억9천9백 포인트로 현재까지 사용된 포인트는 1,816억6천5백 포인트이며 7월 현재 93억3천4백 포인트가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 멤버쉽 포인트는 열차를 이용하면 열차 이용금액의 일부를 포인트로 적립해주었으나, 2013년 6월 30일 폐지 이후부터는 이용금액이 일정 금액에 도달하면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변경되었다.

1포인트는 현금 1원과 동일하며, 상법 제64조에 따라 5년간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된다.

이에 따라 5년간 사용하지 않아 소멸된 포인트는 196억 포인트로 전체 사용 포인트 1,816억 포인트의 10.7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196억원이 한국철도공사의 주머니로 들어간 셈이다.

하지만 한국철도공사의 행태는 법적으로 환불권리가 종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환불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와는 대조적인 모습으로 고객의 돈을 꿀꺽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17일 국정감사에서 고속도로 선불카드 미환불액 321억원이 2015년 3월 31일자로 법적으로 환불이 종료되었으나 고객의 환불요구 시 계속해서 환불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계속된 미환불로 인한 수입금액에 대해서는 공익적 목적사업을 통해 사회에 환원한다는 계획이다.

박수현 의원은 “멤버쉽 포인트도 엄연히 고객의 돈이다. 코레일이 꿀꺽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고객에게 돌려줄까를 고민해야 한다”며 “잠자고 있는 멤버쉽 포인트가 소멸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며, 한국도로공사처럼 공익적 목적에 사용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

2015년 9월 22일
국회의원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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