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전순옥의원실-20151005]한국지역난방공사 비리 의혹 사건① 김성회 사장 前 지역구에 집중된 수상한 기부
의원실
2015-10-05 10: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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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비리 의혹 사건①
김성회 사장 前 지역구에 집중된 수상한 기부
- 새누리 전 공천심사위원이 설립한 재단에 2년 연속 후원, 액수도 상위 6위
- 재단 관련 화가 그림도 5차례 1억 6천만원 구입
- 전순옥의원“현 정부가 정피아를 공공기관에 내려 보낸 폐해 심각”
매제·측근 채용비리로 국무조정실 조사를 받고 있는 김성회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의 전 지역구에 위치한 재단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여러 차례 후원을 하고 재단 관련 화백의 작품을 수차례 구입했다. 이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순옥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서 드러났다.
공사가 전순옥의원에게 제출한‘최근 5년간 기부금 지출 내역’에 따르면, 김성회 사장 취임 이후인 2014년 9월 4일 소외계층 문화나눔 지원 명목으로 옥란문화재단에 3천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올해 3월 20일 5천만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이는 2015년 상반기 공사의 기부금 순위 6위에 해당하는 고액이다. 공사가 후원한 이 재단은 19대 공천심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홍아무개씨가 설립했고 화성군 서신면에 소재하고 있다. 이 지역은 김성회 사장의 18대 새누리당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인 경기도 화성갑에 속해 있다.
또한 공사가 재단 관련 김아무개 화백의 그림을 수차례 구매한 사실이 전순옥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드러났다. 김성회 사장 취임 이후 다섯 번에 걸쳐 김화백 그림 다섯 점을 사며 1억6천만원을 지불했다. 또한 공사는 올해 달력에 김화백의 그림을 넣어 그림 사용료로 660만원을 추가 지출하기도 했다.
공사가 2014년 7월 처음으로 구매한 김화백의 그림 한 점 가격은 4천만원이었다. 이는 김성회 사장 취임 이전까지 공사가 28년 동안 구입한 그림의 총액 3,760만원보다 높은 가격이다. 1992년 공사가 신청사를 개장하며 환경 미화를 목적으로 35점을 2,500만원에 산 이후 2005년까지 5점을 추가 구입한 바 있다. 그로부터 공사는 10년 가까이 그림 구입을 하지 않았다.
김성회 사장 취임 이후 갑자기 고가의 그림을 구매한 이유한 대해 공사는‘청사 환경 개선’이라고 답했다. 3조1천억에 달하는 부채를 안고 있는 공사가 직원 감상용으로 거액을 지속적으로 지출했다는 것은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 대목이다.
또한 공사는 의원실의 자료요구에 2014년도에 구입한 3점(1억1천만원)에 대해서만 자료를 제출했다. 다음날 의원실이 새로운 구입 사실을 확보하고 추궁하자 뒤늦게 올해 구입한 두 점에 대한 자료를 내놨다. 이로서 공사가 김화백의 그림 구입총액이 1억6천만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공사는 양산지사와 청주지사에서 각각 구입하여 본사가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을 했지만 동일한 날(4월 3일) 동일한 작품을 동일한 화백으로부터 구입해놓고 모르쇠로 발뺌을 한 것은 의혹만 가중시킬 뿐이다.
공사는 “그림 구매를 당시 지원본부장이 알아서 했다”고 밝혔다. 공사가 책임을 미룬 이아무개 지원본부장은 국무조정실의 김성회 사장·매제 측근 채용비리 의혹 사건 조사가 시작된 8월에 퇴사했다.
재단 설립자인 홍아무개 이사는 “재단에서 봉사해주는 김화백에게 미안한 빚이 있어 난방공사 강연 나갔을 때를 비롯해 불특정 다수에게 소개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 화백은 옥란문화재단의 발기인이자 재단 사업인 손가락그림학교(초등학생과 학부모 대상 문화체험)를 주관했다.
한편 이 사건을 조사 중인 선거관리위원회는 “옥란문화재단 기부사례는 전임 사장 때도 있던 연례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선관위의 설명과 달리 옥란문화재단 기부는 오로지 김성회 사장 취임 이후에 이뤄진 것이고 그 규모도 커 특별함을 알 수 있다. 최근 선관위는 지난 6월 화성시 어린이집연합회 행사에 공사가 1천만원을 후원하고 김성회 사장이 행사에 참석한 것에 대해 검찰에 수사의뢰를 했다.
전순옥의원은 “낙하산을 근절하겠다는 박근혜 정부가 되려 국회의원 출신 ‘정피아’를 공공기관에 내려 보낸 폐해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례”라고 일갈했다. 전순옥의원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의원실에서 새로운 증거를 확보 제시한 만큼 김 사장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하게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6일 산업부 종합감사에서 전순옥 의원은 김성회 사장을 상대로 매제 및 측근 특혜 채용 의혹과 지역구에 집중된 수상한 기부에 대해 집중 질의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부장관에게도 산업부의 작동되지 않은 감사 시스템 문제에 대해 지적할 예정이다.
김성회 사장 前 지역구에 집중된 수상한 기부
- 새누리 전 공천심사위원이 설립한 재단에 2년 연속 후원, 액수도 상위 6위
- 재단 관련 화가 그림도 5차례 1억 6천만원 구입
- 전순옥의원“현 정부가 정피아를 공공기관에 내려 보낸 폐해 심각”
매제·측근 채용비리로 국무조정실 조사를 받고 있는 김성회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의 전 지역구에 위치한 재단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여러 차례 후원을 하고 재단 관련 화백의 작품을 수차례 구입했다. 이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순옥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서 드러났다.
공사가 전순옥의원에게 제출한‘최근 5년간 기부금 지출 내역’에 따르면, 김성회 사장 취임 이후인 2014년 9월 4일 소외계층 문화나눔 지원 명목으로 옥란문화재단에 3천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올해 3월 20일 5천만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이는 2015년 상반기 공사의 기부금 순위 6위에 해당하는 고액이다. 공사가 후원한 이 재단은 19대 공천심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홍아무개씨가 설립했고 화성군 서신면에 소재하고 있다. 이 지역은 김성회 사장의 18대 새누리당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인 경기도 화성갑에 속해 있다.
또한 공사가 재단 관련 김아무개 화백의 그림을 수차례 구매한 사실이 전순옥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드러났다. 김성회 사장 취임 이후 다섯 번에 걸쳐 김화백 그림 다섯 점을 사며 1억6천만원을 지불했다. 또한 공사는 올해 달력에 김화백의 그림을 넣어 그림 사용료로 660만원을 추가 지출하기도 했다.
공사가 2014년 7월 처음으로 구매한 김화백의 그림 한 점 가격은 4천만원이었다. 이는 김성회 사장 취임 이전까지 공사가 28년 동안 구입한 그림의 총액 3,760만원보다 높은 가격이다. 1992년 공사가 신청사를 개장하며 환경 미화를 목적으로 35점을 2,500만원에 산 이후 2005년까지 5점을 추가 구입한 바 있다. 그로부터 공사는 10년 가까이 그림 구입을 하지 않았다.
김성회 사장 취임 이후 갑자기 고가의 그림을 구매한 이유한 대해 공사는‘청사 환경 개선’이라고 답했다. 3조1천억에 달하는 부채를 안고 있는 공사가 직원 감상용으로 거액을 지속적으로 지출했다는 것은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 대목이다.
또한 공사는 의원실의 자료요구에 2014년도에 구입한 3점(1억1천만원)에 대해서만 자료를 제출했다. 다음날 의원실이 새로운 구입 사실을 확보하고 추궁하자 뒤늦게 올해 구입한 두 점에 대한 자료를 내놨다. 이로서 공사가 김화백의 그림 구입총액이 1억6천만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공사는 양산지사와 청주지사에서 각각 구입하여 본사가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을 했지만 동일한 날(4월 3일) 동일한 작품을 동일한 화백으로부터 구입해놓고 모르쇠로 발뺌을 한 것은 의혹만 가중시킬 뿐이다.
공사는 “그림 구매를 당시 지원본부장이 알아서 했다”고 밝혔다. 공사가 책임을 미룬 이아무개 지원본부장은 국무조정실의 김성회 사장·매제 측근 채용비리 의혹 사건 조사가 시작된 8월에 퇴사했다.
재단 설립자인 홍아무개 이사는 “재단에서 봉사해주는 김화백에게 미안한 빚이 있어 난방공사 강연 나갔을 때를 비롯해 불특정 다수에게 소개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 화백은 옥란문화재단의 발기인이자 재단 사업인 손가락그림학교(초등학생과 학부모 대상 문화체험)를 주관했다.
한편 이 사건을 조사 중인 선거관리위원회는 “옥란문화재단 기부사례는 전임 사장 때도 있던 연례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선관위의 설명과 달리 옥란문화재단 기부는 오로지 김성회 사장 취임 이후에 이뤄진 것이고 그 규모도 커 특별함을 알 수 있다. 최근 선관위는 지난 6월 화성시 어린이집연합회 행사에 공사가 1천만원을 후원하고 김성회 사장이 행사에 참석한 것에 대해 검찰에 수사의뢰를 했다.
전순옥의원은 “낙하산을 근절하겠다는 박근혜 정부가 되려 국회의원 출신 ‘정피아’를 공공기관에 내려 보낸 폐해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례”라고 일갈했다. 전순옥의원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의원실에서 새로운 증거를 확보 제시한 만큼 김 사장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하게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6일 산업부 종합감사에서 전순옥 의원은 김성회 사장을 상대로 매제 및 측근 특혜 채용 의혹과 지역구에 집중된 수상한 기부에 대해 집중 질의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부장관에게도 산업부의 작동되지 않은 감사 시스템 문제에 대해 지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