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전순옥의원실-20151005]한국지역난방공사 비리 의혹 사건② 김성회 사장 ‘낙하산’ 인사 더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비리 의혹 사건②

김성회 사장 ‘낙하산’ 인사 더 있다
- 채용 공고도 없이 입사한 사장 수행비서 연봉 8500만원
- 현 사장 운전기사는 전 사장 보다 급여 2배 받아


매제·전 지역구 관리인·경호실 부하·육사 동기 등 측근 특혜 채용 의혹으로 국무조정실의 조사를 받고 있는 김성회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의 낙하산 인사가 최근 추가 확인됐다. 인사 규정에도 없는 고액 연봉의 수행 비서를 채용하고 운전기사 급여도 전 사장보다 2배 높게 지급한 사실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순옥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한국지역난방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드러났다.

(사장 활동과 홍보 위해 조직 개편까지)

2013년 말 공사에 입성한 김성회 사장은 취임 이후 조직 개편을 통해 자신의 활동과 홍보에 인원을 전진 배치했다. 기존 기획처 홍보팀을 사장직속 홍보실로 격상시켰다. 사장의 정책보좌기능을 강화한다는 명분으로 예전에 없던 사장 비서실이 만들어졌다. 기존에는 홍보비서실로 통합되어 있었고 파견직 직원이 행정 비서 업무를 담당해왔다.

(사장 수행비서 연봉 8500만원, 공사 내 변호사 회계사보다 높아)

새로이 마련된 비서실에는 입사 26년차인 비서실장, 19년째 재직 중인 부장대우, 11년차 과장이 차출되었다. 또한 일정 수행을 위해 2014년 1월 1일자로 비서 A씨를 채용했는데 채용 공고도 없고 인사규정도 없는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였다. 정규직 직원 1600명과 계약직 직원 42명은 모두 공개 채용된 반면 A씨만 예외였다. 수행 업무를 위해 비서를 채용한 경우는 공사 창립 28년 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18대 새누리당 국회의원 비서 출신인 A씨는 8,500만원의 고액 연봉을 받고 있다. 공채 입사 20년차 보다 연봉이 많다.

이번 채용비리 논란 과정에서 A씨는 김성회 사장의 매제를 “사장 모르게”공사의 본부장에게 추천했다고 주장해 공분을 산 바 있다. 이러한‘방패막이’역할이 고액 연봉 책정의 이유는 아닌지 의혹이 드는 대목이다.

(김성회 사장 운전기사 급여가 2배 많은 이유)

또한 2014년 1월 1일자로 채용된 김성회 사장의 운전기사 B씨는 동일 업무자 보다 2배가량 높은 급여를 받고 있다. 공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공사에서 근무하는 운전기사 10명의 평균 급여는 234만원이다. 그런데 사장의 운전기사 B씨의 급여는 447만원(4대 보험료 별도 지급)으로, 이는 전임 정승일 사장 당시 운전비서 급여 254만원과도 큰 차이를 보인다. B씨 역시 18대 국회의원의 운전기사 출신이다.

(낙하산 인사의 폐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전순옥의원은 “인사 규정도 무시하고 근거도 없는 낙하산 인사가 공공연히 일어난 데는 사장 자신이 낙하산 출신이기 때문”이라며“낙하산 근절 대책”을 촉구했다. 또한 “‘정피아’ 낙하산은 공기업 본연의 업무보다 잿밥에 관심이 커 개인 비용마저 국민혈세로 사용해 더욱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전순옥의원은 매제·측근 특혜 채용 및 전 지역구 후원 관련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국무조정실, 선관위, 검찰의 조사를 동시에 받고 있는 김성회 사장을 상대로 6일 산업부 종합 감사에서 질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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