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박수현의원실-20151006]박수현 의원, “한강 수상택시 사업 취소해야”
박수현 의원, “한강 수상택시 사업 취소해야”
- 세월호 사고 이후로 운영중단, 낮은 사업성으로 매각 지연
- 수요예측실패로 일일 평균 탑승객 겨우 89명, 연간 6천만원 혈세 낭비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로 사고수습 및 안전점검 등을 사유로 운영이 중단된 한강 수상택시에 대한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시・새정치민주연합)이 6일 서울시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은 2014년 4월 16일 이후로 한강 수상택시의 운영을 중단했다.

이후 청해진해운은 수상택시 사업을 매각하기로 하고 인수업체를 찾고 있으나 사업성이 낮아 매각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강 수상택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시절인 2007년 민자 15억원을 포함한 38억3,600만원을 투입해 20년 독점 계약을 맺고 총 10대의 수상택시를 도입해 운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운영실적은 초라하다. 2007년 10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총 탑승객은 17만4,703명으로 일일 평균 탑승객이 겨우 89명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일일 평균 탑승객은 2011년 109명, 2012년 35명, 2013년 48명, 2014년 17명에 그쳤다.

당초 서울시는 2006년 ‘한강 수상이용 활성화 방안 연구보고서’에서 수상택시 하루 이용객을 1만9,500명으로 추산했었다.

수상택시로 인한 예산 낭비는 현재 진행형이다. 서울시는 승강장 유지보수를 위해 매년 6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있으며, 지난해와 올해 각각 2천만원을 보수비용으로 지출했다.

서울시는 인수 의향을 가진 업체와 협의 중이며 수상택시 양수업체가 확정되면 세부 추진계획에 대하여 협의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수상택시와는 별도로 한강의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2017년부터 200인승 리버버스(고속페리)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리버버스는 총 317억원을 투입해 마곡~여의도~동작~반포를 운행할 예정으로 제2의 한강 수상택시가 되지 않도록 서울시의 세밀한 타당성 조사가 필요하다.

박수현 의원은 “수상택시 사업은 오세훈 전 시장의 완벽한 실패작으로 서울시민의 혈세가 잘못 쓰인 대표적인 사례”라며 “서울시가 뚜렷한 활성화 대책도 없으면서 수상택시 사업 질질 끌고 있는 것은 잘못이다”며 사업을 취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 첨부: 수상택시 운영현황
<끝>

2015년 10월 6일
국회의원 박수현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