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이상일의원실-20151006][서울대학교] 서울대 수의과대학 공혈견 연간 14~17회 공혈 세계동물혈액은행의 재체혈 기준 초과해
<질의사항>

◎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께 질의하겠음.

◎ 지난 2일 한 동물보호단체(케어)가 강원도 속초에 있는 ‘공혈견 공혈견(供血犬)- 수혈용 혈액을 공급하는 개. 대부분 2세~7살 정도며 몸무게는 30kg 이상이며, 온순한 성격과 덩치가 커 대량으로 혈액을 채취할 수 있는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주를 이룸.
’ 300여 마리가 집단 사육되고 있는 ‘한국동물혈액은행(민간업체)’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확인함. 사육되고 있는 ‘공혈견’마다 작은 철장에 갇혀 녹조 낀 물과 음식물쓰레기를 먹고 있었다고 전하면서 위생문제와 함께 동물윤리 동물 윤리 [animal ethics] - 동물도 고통을 느낀다는 점을 배려하여 동물도 인간과 동등하게 다루어져야 한다는 입장.
문제가 제기되며 ‘공혈견’이 이슈가 됨.

서울대와 경상대, 전남대, 충북대, 강원대 등 5개 국립대학(수의대학)의 ‘공혈견 보유 수 및 연간 공혈 현황’에 따르면, 서울대 5마리, 경상대 4마리, 전남대 3마리, 충북대 2마리 등 총 14마리의 ‘공혈견’을 사육하고 있었음. 공혈량은 1회당 200ml~300ml 정도며, 400ml를 한 경우도 있었음(1회당 성인남자는 400ml, 성연여자는 350ml 정도 함). 강원대는 올해 5월까지 2마리를 사육했지만 지금은 ‘한국동물혈액은행’에서 혈액을 구매하고 있다고 밝힘.

‘공혈견’의 연간 공혈 현황을 보면, 서울대가 사육하고 있는 ‘공혈견’ 중 일부는 연간 공혈 횟수가 14~17회까지 된 것으로 확인됨. 한 달에 1.2~1.4회까지 공혈을 한 것임. 서울대는 “공혈 횟수가 좀 많긴 하지만 1회 평균 공혈량을 적게 하고 있으며, 매월 공혈을 하기 전에 혈액검사를 해 건강수준을 체크한 후 실시하고 있다”고 답변함.

세계동물혈액은행 지침에 따르면 ‘공혈의 기준은 몸무게 1kg당 16ml 이하이고, 6주가 지나야 다음 채혈이 가능하다’고 함. 다른 국립대도 대부분 1마리당 연간 공혈 횟수를 4~6회 정도로 하고 있음.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공혈동물 관리 운영세칙」제5조제2항을 보면, ‘재 채혈은 20일 이내는 원칙적으로 금지하나 담당 수의사가 건강하다고 판정하면 월 2회 이내로 채혈할 수 있다’고 해 세계동물혈액은행의 지침과 달리 적용하고 있음. 동물윤리와 세계지침 준수를 위해서라도 관련 세칙을 고칠 필요가 있음. 어떻게 생각하는지?

◎ 각 국립대의 ‘공혈견’ 관리기간(공혈한 기간)을 보면, 최소 3년이 넘고 있음. 대부분의 공혈견은 2~3세부터 8세까지 공혈을 한다고 함. 서울대는 10세까지 공혈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함. 평생 공혈을 하고나면 일반 분양되기도 하지만 안락사 되는 경우도 있음. 때문에 외국에선 대형견에 한해 1년에서 1년 반까지만 혈액을 채취하다 입양을 보내주는 시스템도 있는데, 공혈의 기간을 줄이는 방안에 대한 견해는?

◎ 수의사나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들은 ‘공혈견’에 대해 공통적으로 모두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함. 하지만 수혈이 필요한 동물들이 있기 때문에 ‘필요악’이란 얘기를 하고 있음. 그래서 국내에서도 ‘공혈견’ 대신 ‘헌혈견’ 프로그램을 도입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음. 건강한 대형견을 기르는 보호자들을 확보해 헌혈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나중에 수혈이 필요하면 무료로 해주고 건강검진 등으로 보상을 해주는 방식임. 또 개인병원과도 정보를 공유해 지역별 대형견 소유자

간 네트워크를 만들어 수혈이 필요하면 바로 소유자에게 연락이 가능토록 해 도움을 요청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임.

서울대 관계자도 ‘헌혈견’을 모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잘 안되고 있다며, ‘공혈견’ 대신 ‘헌혈견’ 도입에 공감함. 서울대 수의대학은 국내 명실상부한 대학인만큼 서울대의 ‘헌혈견’ 프로그램 도입은 의미가 있음. ‘헌혈견’ 프로그램 도입에 대한 의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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