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공기업 출장비는 쌈짓돈?···영수증 없이 혈세 ‘펑펑’
홍영표 의원, 광물자원공사 5년간 출장비 3억 5500만원 펑펑 퍼주기 적발
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간사, 인천 부평을)은 광물자원공사가 최근 5년 동안 마다가스카르 출장자에게 총 3억5500만원의 사용내역이 확인되지 않는 출장비가 지급된 사실을 공개했다. 이 회사 규정상 지급된 비용에 대한 영수증 확인을 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내역을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홍영표 의원이 광물자원공사가 2006년 1조9500억원을 들여 인수한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광구에 대한 출장 기록을 확인한 결과, 공사 직원 A씨에게 작년 7월 50일 동안 이 지역 출장을 가면서 지급된 일비와 식비는 총 444만원이다. 하지만 직원들이 이 돈을 실제 식비로 사용하고 있지 않음을 확인했다. 홍 의원측에서 광물자원공사 관계자에게 알아본 바에 의하면, 직원들은 광구 식당에서 따로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식사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관계자는 식비를 기간 안에 다 쓰고 오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A 직원은 공사에서 작년과 올해 총 3번의 출장으로 667만원을 받았고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총 25번을 다녀온 다른 직원은 3960만원을 받았다. 영수증 확인을 하지 않아 이 비용들이 어떻게 사용됐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
이에 홍영표 의원은 “암바토비는 고립된 지역입니다. 먹는 것 자는 것을 플랜트 안에서 다 해결합니다. 수백만 원의 출장비를 받아가는 것은 방만 경영의 사례로 보입니다. 이 비용들이 어떻게 사용됐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