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이상일의원실-20151023]청소년 가출문제 심각, 여학생 비중 커 성범죄 등 범죄위험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필요
의원실
2015-10-26 13: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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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사항>
◎ 김현숙 대통령비서실 고용복지수석께 질의하겠음.
◎ 지난 3월 26일, 가출청소년 여중생이 모텔에서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됐음. 용돈벌이로 성매매에 뛰어들었다가 성매수자로부터 살해된 것임. ‘봉천동 모텔 여중생 살인사건’뿐만 아니라 가출청소년 관련 범죄가 끊이지 않고 보도되며 사회적인 문제로 야기됨. 교육 현장에서 벗어나 길거리로 나선 가출청소년들의 실태가 매우 심각한 상태임. 특히 가출청소년 중 여학생이 많다는 것이 문제임.
◎ 방송사와 동행취재를 해 본 결과 저녁시간에 유흥업소가 많은 신림역 일대를 가보면 전국의 가출청소년들이 몰려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었음. 특히 골목 곳곳을 다녀보면 여학생들이 더 많음. 담배를 피우는 여학생들은 경찰들이 단속을 해도 긴장조차 하지 않음.
◎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집계된 가출 신고건수는 1만600여건임. 여자가 5,808건으로 남자 4,860건보다 천 명 정도 더 많음. 가출 청소년의 여초현상이 해마다 지속되고 있음.
◎ 2011년 여자 17,700명 남자 11,500명, 2012년 여자 16,900명 남자 12,000명, 2013년 여자 14,100명 남자 10,500명, 2014년 여자 13,400명 남자 10,100명으로 보통 6:4의 비율로 여학생이 더 많음.
◎ 전문가들은 여학생들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기회나 방법이 남학생보다 적어 가출로 이어진다고 분석함. 여학생 가출은 중2학년 정도인 만 14살 때 급격히 늘어남. 가출충동을 더 느끼는 이유는 사춘기를 겪으며 감정 조절이 어렵다는 것임. 스트레스를 운동이나 게임으로 푸는 남학생들과 달리 억눌린 감정을 해소하지 못하기 때문임.
◎ 문제는 가출여학생이 성범죄와 직결되면서 남학생 가출보다 더 큰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다는 것임. 인터넷에서 가출팸이나 성관계를 대가로 숙식을 제공 받는 하우스메이트 찾기도 함. 오갈 곳 없는 가출 여학생들은 지금도 각종 범죄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임.
◎ 지난해 경찰서에 접수된 9~19세까지의 가출 신고 건수는 2만3,605건임. 학계에서는 연구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가출청소년의 규모를 최소 10만 명에서 최대 45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음. 일반적으로 추산하는 수치는 대략 39만 명임.
◎ 통계청의 총 조사 인구총괄 자료에 따르면 10∼19세의 인구는 전체 661만1,640명(2010년 기준)임. 가출청소년이 39만 명이라고 가정하면 가출청소년의 비율은 대략 5.9, 청소년 100명 중 6명이 가출청소년인 셈임.
◎ 교육부는 매일 200여명의 청소년이 가출을 하고, 신고되지 않은 건수까지 합하면 1년에 7만여명이 가출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음.
◎ 가출청소년들이 머물 수 있는 보호시설은 청소년쉼터가 유일하지만 턱없이 모자란 실정임. 현재까지 국내 청소년쉼터는 전국 116개소로 최대 수용인원은 1,200여명에 불과함.
◎ 일시쉼터(일주일 이내) 26개소, 단기쉼터(3개월 내외) 52개소, 중장기(2년 내외) 41개소로 구분됨. 이는 일반적인 가출청소년 추산 대비 0.3로, 가출청소년 1,000명 가운데 3명만이 청소년쉼터에 머무는 셈임.
◎ 청소년쉼터에 머물지 못한 가출청소년들은 대부분 인터넷 카페 및 밀집지역에서 가출팸(가출청소년과 패밀리의 합성어로 가출청소년 소모임을 말함)을 모집해 숙식을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남. 주로 지인의 집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으며 관련 인터넷카페에서 장소제공자를 구한 후 숙박을 해결한다는 것임. 숙박을 해결하지 못하는 날에는 찜질방, PC방, 만화방 등을 찾는다고 함.
◎ 가출청소년들의 커뮤니티 카페 ‘가출한사람들의놀이터’(회원수 5535명, 9월1일 기준)에는 하루 평균 30건의 가출팸 모집글이 게시됨. 대부분 사는 지역, 게시자의 나이 및 성별 등만을 공개한 후 비밀댓글을 통해 연락처를 주고받음. 해당 카페의 ‘도움드려요’ 카테고리에는 가출청소년에게 금전 및 숙식을 제공하는 도움 제공자의 글이 하루 평균 10여건 게시됨.
◎ 도움제공자가 여성 가출청소년들을 구해 성관계를 가지려는 성인 남성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도 심각한 문제임. 도움제공자로부터 피해사례를 공개하는 ‘쓰레기목록’ 카테고리에는 지난 2달간 130여건의 도움제공자로부터 성추행 및 사기를 당한 가출청소년들의 피해가 공개돼 있음.
◎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해 7월까지 청소년범죄자는 모두 40만8,954건, 이중 가출청소년의 범죄는 16만7,461건으로 나타났음. 지난 한 해 동안에만 3만4,403건의 가출청소년 범죄가 발생함.
◎ 주요 범죄유형으로는 절도(14만3,418건, 35.1), 폭력(11만1,473건, 27.3), 사기 및 횡령을 포함한 지능범죄(4만9,996건, 12.2) 등으로 나타났음. 가출청소년의 절도 범죄가 높은 이유로는 가출에 따른 경제적 자립의 어려움이라는 분석임.
◎ 주민등록증이 발급되지 않은 미성년자의 경우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는 데도 제약이 있어 편의점·PC방·일반 식당 등의 청소년 취업이 사실상 불가능한 셈임. 여성 가출청소년이 경제적 자립을 하기 위해서는 불법 성매매 업소에 취업하거나 모바일 채팅앱을 통한 성매매를 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것임.
◎ 20세 이하 청소년 성매매사범이 ‘11년 961명에서 ‘14년 1,107명으로 증가추세임. 지난 7월 한달간 경찰청이 실시한 ‘기업형 성매매업소 집중단속’ 결과 7월 총 762건 단속으로 전년(711건) 대비 7.2가 증가했음. 이 중 채팅 어플 등을 통한 개별성매매가 27.5(210건)로 작년(111건)에 비해 2배정도 급증했음.
◎ 실제로 경찰청이 60만 명 회원이 가입한 한 스마트폰 채팅어플을 조사한 결과, 한 달간 ‘조건만남’ ‘원조교제’ 등으로 메시지를 전송한 성매수남이 1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음. 매수남 규모 이상의 성매매 알선자 및 성매매 여성이 존재하는 셈임. 스마트폰 채팅어플 운영 업체는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 등을 포함해 100여개 업체가 넘는 것으로 나타남.
◎ 거리에서 살아남기 위해 성매매로 내몰리는 아이들을 위한 정책이나 지원 체계가 빈약함. 검찰과 경찰 수사 과정 시 안전하게 지원받을 수 있고, 재유입을 방지할 수 있는 통합지원 서비스 제공이 필요함.
◎ 39만명에 이르는 가출청소년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거리를 배회하고 있음. 벌이가 마땅치 않아 절도 등 가출청소년 범죄가 끊이지 않고, 여성 가출청소년은 성매매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 턱없이 모자란 청소년쉼터,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지원책 마련 부족 등 정부의 보다 현실적인 대안이 마련돼야 할 때임. 어떤 정책을 추진할 계획인가?
◎ 학생들이 학업을 중도에 그만두지 않도록 청와대가 주도해서 여성가족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해야 함. 부득이한 사정으로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은 사회의 어두운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촘촘한 안전망으로 보호해야 함.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기 바람.
◎ 김현숙 대통령비서실 고용복지수석께 질의하겠음.
◎ 지난 3월 26일, 가출청소년 여중생이 모텔에서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됐음. 용돈벌이로 성매매에 뛰어들었다가 성매수자로부터 살해된 것임. ‘봉천동 모텔 여중생 살인사건’뿐만 아니라 가출청소년 관련 범죄가 끊이지 않고 보도되며 사회적인 문제로 야기됨. 교육 현장에서 벗어나 길거리로 나선 가출청소년들의 실태가 매우 심각한 상태임. 특히 가출청소년 중 여학생이 많다는 것이 문제임.
◎ 방송사와 동행취재를 해 본 결과 저녁시간에 유흥업소가 많은 신림역 일대를 가보면 전국의 가출청소년들이 몰려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었음. 특히 골목 곳곳을 다녀보면 여학생들이 더 많음. 담배를 피우는 여학생들은 경찰들이 단속을 해도 긴장조차 하지 않음.
◎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집계된 가출 신고건수는 1만600여건임. 여자가 5,808건으로 남자 4,860건보다 천 명 정도 더 많음. 가출 청소년의 여초현상이 해마다 지속되고 있음.
◎ 2011년 여자 17,700명 남자 11,500명, 2012년 여자 16,900명 남자 12,000명, 2013년 여자 14,100명 남자 10,500명, 2014년 여자 13,400명 남자 10,100명으로 보통 6:4의 비율로 여학생이 더 많음.
◎ 전문가들은 여학생들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기회나 방법이 남학생보다 적어 가출로 이어진다고 분석함. 여학생 가출은 중2학년 정도인 만 14살 때 급격히 늘어남. 가출충동을 더 느끼는 이유는 사춘기를 겪으며 감정 조절이 어렵다는 것임. 스트레스를 운동이나 게임으로 푸는 남학생들과 달리 억눌린 감정을 해소하지 못하기 때문임.
◎ 문제는 가출여학생이 성범죄와 직결되면서 남학생 가출보다 더 큰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다는 것임. 인터넷에서 가출팸이나 성관계를 대가로 숙식을 제공 받는 하우스메이트 찾기도 함. 오갈 곳 없는 가출 여학생들은 지금도 각종 범죄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임.
◎ 지난해 경찰서에 접수된 9~19세까지의 가출 신고 건수는 2만3,605건임. 학계에서는 연구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가출청소년의 규모를 최소 10만 명에서 최대 45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음. 일반적으로 추산하는 수치는 대략 39만 명임.
◎ 통계청의 총 조사 인구총괄 자료에 따르면 10∼19세의 인구는 전체 661만1,640명(2010년 기준)임. 가출청소년이 39만 명이라고 가정하면 가출청소년의 비율은 대략 5.9, 청소년 100명 중 6명이 가출청소년인 셈임.
◎ 교육부는 매일 200여명의 청소년이 가출을 하고, 신고되지 않은 건수까지 합하면 1년에 7만여명이 가출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음.
◎ 가출청소년들이 머물 수 있는 보호시설은 청소년쉼터가 유일하지만 턱없이 모자란 실정임. 현재까지 국내 청소년쉼터는 전국 116개소로 최대 수용인원은 1,200여명에 불과함.
◎ 일시쉼터(일주일 이내) 26개소, 단기쉼터(3개월 내외) 52개소, 중장기(2년 내외) 41개소로 구분됨. 이는 일반적인 가출청소년 추산 대비 0.3로, 가출청소년 1,000명 가운데 3명만이 청소년쉼터에 머무는 셈임.
◎ 청소년쉼터에 머물지 못한 가출청소년들은 대부분 인터넷 카페 및 밀집지역에서 가출팸(가출청소년과 패밀리의 합성어로 가출청소년 소모임을 말함)을 모집해 숙식을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남. 주로 지인의 집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으며 관련 인터넷카페에서 장소제공자를 구한 후 숙박을 해결한다는 것임. 숙박을 해결하지 못하는 날에는 찜질방, PC방, 만화방 등을 찾는다고 함.
◎ 가출청소년들의 커뮤니티 카페 ‘가출한사람들의놀이터’(회원수 5535명, 9월1일 기준)에는 하루 평균 30건의 가출팸 모집글이 게시됨. 대부분 사는 지역, 게시자의 나이 및 성별 등만을 공개한 후 비밀댓글을 통해 연락처를 주고받음. 해당 카페의 ‘도움드려요’ 카테고리에는 가출청소년에게 금전 및 숙식을 제공하는 도움 제공자의 글이 하루 평균 10여건 게시됨.
◎ 도움제공자가 여성 가출청소년들을 구해 성관계를 가지려는 성인 남성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도 심각한 문제임. 도움제공자로부터 피해사례를 공개하는 ‘쓰레기목록’ 카테고리에는 지난 2달간 130여건의 도움제공자로부터 성추행 및 사기를 당한 가출청소년들의 피해가 공개돼 있음.
◎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해 7월까지 청소년범죄자는 모두 40만8,954건, 이중 가출청소년의 범죄는 16만7,461건으로 나타났음. 지난 한 해 동안에만 3만4,403건의 가출청소년 범죄가 발생함.
◎ 주요 범죄유형으로는 절도(14만3,418건, 35.1), 폭력(11만1,473건, 27.3), 사기 및 횡령을 포함한 지능범죄(4만9,996건, 12.2) 등으로 나타났음. 가출청소년의 절도 범죄가 높은 이유로는 가출에 따른 경제적 자립의 어려움이라는 분석임.
◎ 주민등록증이 발급되지 않은 미성년자의 경우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는 데도 제약이 있어 편의점·PC방·일반 식당 등의 청소년 취업이 사실상 불가능한 셈임. 여성 가출청소년이 경제적 자립을 하기 위해서는 불법 성매매 업소에 취업하거나 모바일 채팅앱을 통한 성매매를 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것임.
◎ 20세 이하 청소년 성매매사범이 ‘11년 961명에서 ‘14년 1,107명으로 증가추세임. 지난 7월 한달간 경찰청이 실시한 ‘기업형 성매매업소 집중단속’ 결과 7월 총 762건 단속으로 전년(711건) 대비 7.2가 증가했음. 이 중 채팅 어플 등을 통한 개별성매매가 27.5(210건)로 작년(111건)에 비해 2배정도 급증했음.
◎ 실제로 경찰청이 60만 명 회원이 가입한 한 스마트폰 채팅어플을 조사한 결과, 한 달간 ‘조건만남’ ‘원조교제’ 등으로 메시지를 전송한 성매수남이 1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음. 매수남 규모 이상의 성매매 알선자 및 성매매 여성이 존재하는 셈임. 스마트폰 채팅어플 운영 업체는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 등을 포함해 100여개 업체가 넘는 것으로 나타남.
◎ 거리에서 살아남기 위해 성매매로 내몰리는 아이들을 위한 정책이나 지원 체계가 빈약함. 검찰과 경찰 수사 과정 시 안전하게 지원받을 수 있고, 재유입을 방지할 수 있는 통합지원 서비스 제공이 필요함.
◎ 39만명에 이르는 가출청소년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거리를 배회하고 있음. 벌이가 마땅치 않아 절도 등 가출청소년 범죄가 끊이지 않고, 여성 가출청소년은 성매매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 턱없이 모자란 청소년쉼터,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지원책 마련 부족 등 정부의 보다 현실적인 대안이 마련돼야 할 때임. 어떤 정책을 추진할 계획인가?
◎ 학생들이 학업을 중도에 그만두지 않도록 청와대가 주도해서 여성가족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해야 함. 부득이한 사정으로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은 사회의 어두운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촘촘한 안전망으로 보호해야 함.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