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윤후덕의원실-20160929](사)철우회 “본격적인 돈벌이 나서나?” 숙사 위탁, 감사원 지적에 자회사 차려 입찰
(사)철우회 “본격적인 돈벌이 나서나?”
숙사 위탁, 감사원 지적에 자회사 차려 입찰

 (사)철우회는 철도공사, 공단 퇴직자 단체로서 최근까지 코레일 직원 숙사를 위탁 운영해 왔다. 그러나 2006년 이후 매번 긴급공고로 입찰시행 및 세부평가기준 미공개로 타 업체와 공정성이 결여돼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다.

 이에 따라 철도공사는 2015년 11월 24일 입찰공고를 내 위탁업체를 모집했으나 유찰돼 12월 10일 재공고, 6개 업체가 응찰했다.

 그런데 가격입찰에 참여한 6개 업체 중 1개 업체만 기술입찰에 참여해 결국 코레일은 이 업체와 계약했다. 낙찰업체인 ㈜더에스앤에스(대표 염중실. 철도청 부이사관 출신)는 2017년 말까지 총 111억 9,400만원에 숙사 위탁업무를 계약했다.

 ㈜더에스앤에스는 (사)철우회가 자본금 4억원 전액을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이다. 이번 입찰에 (사)철우회는 참여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입찰결과는 사실상 (사)철우회가 이름만 바꿔서 참여한 것이나 다름없다.

 입찰과정도 의혹이 짙다. ㈜더에스앤에스는 2015년 11월 실시된 1차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됐다. 코레일은 재입찰공고를 냈고, 이번에는 6개 업체가 가격입찰에 응찰했다. 그러나 2~3시간 후에 곧바로 실시된 기술입찰에는 또 다시 ㈜더에스앤에스만 참여했다. 나머지 업체는 모두 불참했다.

 윤후덕 의원은 “감사원의 지적 사항은 철우회가 수의계약으로 위탁업무를 맡지 말고 투명하게 경쟁을 통해 수주하라는 것이었는데 아예 자회사를 차려버렸다”며 “입찰참여 대신 자회사 설립을 택한 코레일의 속내가 무엇인지, 입찰에 참여했던 5개 업체는 왜 한꺼번에 입찰을 포기했는지 궁금하다”고 말해 의혹의 눈초리를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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