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김삼화의원실-20160929]고장 잦은 지진계, 지진관측 문제없나?
장 잦은 지진계, 지진관측 문제없나?

매년 20~30 장비에서 고장 발생, 최근 5년간 총 고장 횟수 300회 넘어

경주가 위치한 경상북도 지역 관측장비 고장도 38회


기상청의 지진 관측 능력에 의문이 제기되었다. 기상청 보유 지진관측장비의 고장이 매우 잦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국민의당 김삼화 의원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기상청 보유 지진관측장비 150개 중 91곳에서 1회 이상의 고장이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12년에는 28, 2013년에는 38, 2014년에는 37, 2015년에는 23에 달하는 장비가 말썽을 일으켰다. 올해만도 150개의 장비 중 28개의 장비에서 39건의 고장이 발생했다.

5년간 총 고장횟수는 314회로, 강원도의 옥계시추공 관측소가 23건, 충주 관측소가 13건, 전라남도 고흥 관측소가 12건으로 상위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강원도 지역에 설치된 관측소의 고장이 총 66회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경기 지역의 관측소가 42회의 고장을 일으켰다. 경주가 위치한 경상북도 관측소의 고장도 38회가 발생해 3위를 차지했다. 경상북도, 경상남도 등 경상도 지역의 관측소 전체의 고장은 총 74회로, 전체 고장의 24를 차지했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 “기상청이 금번 경주 지진 이후 지진 관측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으나, 현재 있는 지진계들의 관리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런 장비로 관측한 지진발생 상황을 신뢰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국의 지진관측소 중 10년 이상 사용해온 노후 관측장비가 52곳이나 된다”며 “기상청은 지진관측장비 확대와 함께 노후 장비들에 대한 보완책 역시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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