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부산영도다리, “철거”냐, “보존”이냐
- 문화재청과 부산시, ‘철거’와 ‘보존’ 놓고 7년간 줄다리기
- 부산영도다리, 시민적 합의 통해 해결해야
○ 부산시에서는 지난 2000년 11월 11일 영도대교를 6차로로 확장·재가설하는 조건으로 영도
다리 옆에 제2롯데월드 신축(107층)에 대한 건축허가를 받아 새로운 다리를 건설하는 계획을
수립, 추진해 오고 있음.
- 이에 대해 문화재청은 부산시와 교통 소통 및 다리의 안전성 확보를 협의하면서 영도다리
를 보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하였으나 양측간 ‘철거’와 ‘보존’을 놓고 7
년간 줄다리기를 거듭하고 있음.
- 부산 영도다리는 문화재로서, 근대(1934년)에 설치된 건조물로 일제 강점기, 6·25동란 등
을 거치면서 국민의 삶과 애환이 서려있는 역사적 기념물로서 국내 최초의 개교로서 건축학적
가치가 높은 국제항구도시 부산의 상징물이라 할 수 있음.
- 그러나 부산시는 영도다리가 안전 확보 후에 그 다리보존여부가 검토되어야 한다고 보면
서 70년이 경과되고 바다위에 입지해 있는 까닭에 해수와 염분의 영향으로 도개교 부분의 철강
구조는 심하게 부식되어 있고, 슬라브가 균열되는 등 다리가 매우 위험한 실정임을 감안해 현
상태에서의 문화재 지정에 반대하고 있음.
- 특히, 지난해 11월 문화재청이 용역의뢰한「영도대교 보수·보강 타당성 조사」결과에 의하
면, 포장의 보도부는 손상 D 등급인 균열과 콘크리트 탈락이 전체의 약 0.85% 정도로 조사되
었고, 신축 이음부는 노후화 해 그 기능을 수행이 가능하도록 재시공되어야 한다는 종합의견
을 내놓으면서,
- 또한 영도대교가 경제적 이익과 편의주의를 내세워 철거되는 것은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
다며 영도대교를 영구히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능에 맞게 모든 부식된 부재를 전면 교체하거나
재시공되어야 한다고 하면서 전면적인 복원과 보수·보강이 병행되어 져야 한다고 밝힌 바 있
음.
※ 첨부 : 영도대교 보수·보강 타당성 조사 중 핵심내용
▶요컨대 부산 영도다리 보존여부는 근대문화유산보호정책에 있어서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임을 감안, 좀 더 깊은 조사가 이루어져야 하고 시민의 폭넓은 의견 수렴을 통해 진정
한 영도대교의 가치를 보존할 수 있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함.
▶또한 향후 어떠한 결정이 진정으로 영도다리를 살리는 길인가에 대한 미래지향적인 모색방
안이 진지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