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김삼화의원실-20160930]기상 IT인력 65명, 수치모델 개선 못해
“기상 IT인력 65명, 수치모델 개선 못해”

수치모델분야 석박사 인력 52명, 수치모델 업데이트 역부족

김삼화 의원, “수치모델 개선 없는 600억 슈퍼컴퓨터 무용지물, SW 개선해야”

기상청에서 과학예보를 담당하는 IT전문인력이 65명이나 되지만, 전문성 부족으로 수치예측모델을 개선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김삼화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IT분야 인력현황에 따르면, 기상청 IT인력은 총 65명으로 수치모델연구부에 52명, 슈퍼컴퓨터센터에 13명이 근무하고 있다. 학력별로 살펴보면 수치모델 분야(SW)에 박사 21명, 석사 29명이다. 슈퍼컴퓨터 분야(HW)에는 석사 7명, 학사 6명이다.

그런데 과학예보의 수준은 사실상 수치모델 분야 인력의 전문성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상청은 2000년부터 최근까지 기상예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수치모델과 슈퍼컴퓨터를 도입하는 데 2천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기상청은 일본모델의 낮은 예측성이 문제가 되어 2010년 선진 수치모델로 알려진 영국 통합모델을 도입했지만, 여전히 한반도 기후 특징을 반영한 수치모델 시스템을 개선하지 못해 고도예측오차가 커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평균 1년에 한번씩 수치모델시스템을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일부 기능의 수치변경 등을 하고 있지만, 파라메터 모수화 개선은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업단에서 한국형 수치모델 개발이 완료되면 기상예측의 오차는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삼화 의원은 “한반도 기후변화의 특수성을 반영한 수치모델의 개선 없이 계산 속도를 높이는 600억짜리 슈퍼컴퓨터는 사실상 무용지물”이라며 “다양하고 세밀한 관측자료와 수치모델의 업데이트가 날씨예측의 정확도를 좌우하기 때문에 수치모델을 한국 실정에 맞게 개선할 수 있도록 기상청의 IT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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