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윤후덕의원실-20161007]말로는 “협치, 대타협”, 실제로는 “불통, 독선” 원희룡 지사는 언행일치의 리더십 보여야
말로는 “협치, 대타협”, 실제로는 “불통, 독선”
원희룡 지사는 언행일치의 리더십 보여야

 원희룡 지사는 도지사 출마 전에 발표한 책 ‘무엇이 미친 정치를 지배하는가’에서부터 지금까지 모든 언론 인터뷰에서 ‘합의 정치로의 전환’, ‘사회적 대타협’, ‘양극화 극복’ 등을 강조해왔다. 그런데 실제 제주도지사에 당선되어 보여준 리더십은 ‘합의정치’, ‘협치’, ‘대타협’과는 다르다는 것이 지역 언론과 정치권, 시민단체의 지적이다.
 오히려 ‘협치 실종’, ‘소통 부족’, ‘일방통행’, ‘독선’ 등의 비판을 받고 있다. 원희룡 도지사에게 듣는 귀가 부족하고 갈등해결 능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 대표적인 사례가 제2공항을 둘러싼 갈등이다. 제주도에서는 제2공항 부지 선정이 지역주민과의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졌다는 지적에 이어 제2공항 건설이 제주도민에게 이득이 되는가 하는 근본적인 물음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 이처럼 제2공항 갈등이 봉합되지 않고 주민설명회 이후 8개월이 지나도록 번지면서 계속되는 원인이 ‘소통 부족’에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제2공항 갈등의 결정적인 요인은 사전공청회조차 열리지 않고, 주민의견 수렴 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제2공항 부지를 확정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용역 수행과정에 주민 참여는 2차례 도민설명회가 전부였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 제주도 최대 갈등 사안의 하나인 해군기지 문제의 경우 원희룡 지사는 취임 직후 주민 주도의 진상조사 지원을 약속했지만 지난 4월에는 진상조사 중단을 선언했다.
 또한 지난 12일 제주시 도남동 주민들이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천명한 시민복지타운 내 공공주택 건설 사업은 원희룡 지사의 ‘말 바꾸기’ 등이 갈등의 원인이라고 지역언론이 지적하고 있다.

 원희룡 도지사는 제주도가 낳은 천재로 유명하다. 일반인들이 천재에 대해 갖는 이미지 중의 하나는 ‘혼자만 똑똑하고 소통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다. 그러나 그것은 민주주의의 지도자로서는 적합하지 않은 사람이다.
 원희룡 지사는 말로만 ‘합의정치’, ‘협치’, ‘사회적 대타협’을 얘기할 것이 아니라 실제의 도정에서도 그것을 실천해야 하지 않겠나? 이를 위해서는 좀 더 마음을 열고, 듣는 귀를 열고, 인내력을 갖고 현안에 임해야 하지 않겠나?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