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윤후덕의원실-20161011]“한 일이 없는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던 박원순 시장, 요즘은 “쫓기는 듯 무리하게 정책발표”로 비판 받아
“한 일이 없는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던 박원순 시장,
요즘은 “쫓기는 듯 무리하게 정책발표”로 비판 받아

 박원순 서울시장은 과거 인터뷰에서 여러 차례 “한 일이 없는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말해왔다. 그것은 박원순 시장의 전임 시장인 이명박 전 시장과 오세훈 전 시장이 모두 대권으로 가는 사다리 단계로 서울시장을 활용했고, 그로 인해 자신의 브랜드를 과도하게 만들어서 홍보한 것에 대한 일종의 반작용이었다.
 이명박 전 시장은 ‘뉴타운’ ‘버스 준공영제’ ‘청계천’ 등의 브랜드를 만들어 대통령선거로 갔고, 오세훈 전 시장 역시 ‘한강 르네상스’ ‘디자인 서울’ 등의 브랜드를 만들었고, 서울시청 재건축,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건축, 한강 새빛둥둥섬, 고척동 돔 야구장 등의 상징적인 건물들을 세워 비난과 함께 세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이런 전임 서울시장의 문제점 때문에 주변에서 ‘청계천처럼 큰 한방,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라’고 하는 조언을 박원순 시장은 거부했던 것이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장의 자리가 시민들의 꿈을 실현하는 자리지 시장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자리는 아니다”라며 “시장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과도한 전시행정은 하지 않겠다”, “서울을 원칙과 기본이, 합리와 균형이 작동하는 반듯한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 박원순 시장, 여전히 그 신념은 변함이 없나? 벌써 서울시장 재임 만 5년이 되었는데, 사실 자신만의 브랜드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에 대해 비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나놓고 돌이켜 볼 때, “한 일이 없는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용감히 말해왔고 그렇게 시정을 펼쳤던 것에 대해 후회는 없나?

 그런데 최근에는 박원순 시장에게 전혀 다른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언론이 제기하는 비판인데, 언제인가부터 서울시가 무언가 쫓기는 듯한 사업 발표가 나오고 있다는 비판이다.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 청년수당, 서울에 ‘노무현 루트’ 조성, 용산공원 정부 계획 전면 수정 요구, 세종대로 지하화 계획 등과 같은 정책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 이런 정책 발표를 두고 어떤 목표를 두고 캠페인처럼 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이것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선 출마와 관련된 ‘업적 보여주기’ 아니냐는 세간의 지적이 있다.
 이런 비판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어떻게 생각하나? 과거에는 “한 일이 없는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용감히 말해왔고 그렇게 시정을 펼쳤던 것에 비하면 일종의 격세지감을 느낄 수 있다고 보는데, 견해를 밝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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