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머니투데이 여한구기자] 65세 이상 노인들이 한달 평균 205알의 약을 복용하고, 연평균 120만
원씩을 의료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보건복지부 국감에서 국회 보건복지위 정화원 의원(한나라당)은 65세 이상 노인들이 월
평균 1.9개과에서 진료를 받고 2.5매 처방전을 받아 평균 9.2종의 약물을 월평균 22.3일을 복용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근거로 산출한 노인들의 한달평균 복용 약물수는 205알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노인 의료비는 5조1000억원으로 총 의료비(22조3000억원)의 22.9%를 차지했으며, 본
인부담금을 제외하고도 노인 1인당 연평균 120만원의 의료비를 지출하는 것로 조사됐다.
약물부작용 현상이 발생한 노인들은 월평균 2.5개과 진료와 3.3매 처방전으로 평균 13.8종 약
물을 월평균 24.6일을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작용 비율은 성인보다 6배나 높은 19.2%
였다.
또 요양기관의 노인환자 중 입원환자 57%와 외래환자 27.8%가 위험성이 있는 부적절한 약물
을 처방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노인 90% 이상이 신체 노화로 만성질환을 한가지 이상 갖고 있는 가운데 관절염, 고혈
압, 요통·좌골통, 신경통, 골다공증, 백내장 등의 순으로 질환이 많았다.
3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여성노인의 66%, 배우자가 없는 노인의 65%인 것
으로 파악됐다.
정 의원은 "병원 처방 약물 외에도 건강식품이나 한약 등을 많이 복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
면 노인들이 조사된 약물보다 훨씬 많은 약물을 복용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한구기자 han19@moneytoday.co.kr<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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