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노웅래의원실-20161012]미르에 펑펑 후원하던 기업,동계올림픽은 관심 없어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국회 교문위/마포갑)이 평창조직위원회로부터 받은 후원사 현황과 미르 재단 및 K-스포츠 재단에 출연한 기업 현황을 비교한 결과, 미르 및 K스포츠 재단에 신속하게 출연했던 기업들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후원에는 관심 없고 인색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평창조직위로부터 제출 받은 동계올림픽 후원 계약체결 자료에 따르면, 조직위는 2013년 7월 통신 부문 후원사 공개경쟁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후원활동을 개시했다.

첫 체결은 1년이 지난후에야 통신 카테고리에서 KT가 공식파트너로 체결했으며 후원사 첫 모집공고일로부터 3년 2개월이 지난 2016년 9월 현재까지도 스폰서십 확보액은 83에 불과했다.

이는 30여대 기업들이 미르 재단에 486억원을 불과 이틀만에 약정하고 신속히 출연한 것과 비교하여 볼 때, 매우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미르와 K스포츠 재단에 작용한 권력 비선 실세의 힘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현재 평창조직위와의 후원 계약은 통신, 스포츠의류, 항공, 자동차, 정유, 건설, 증권, 케이터링 등 29개의 카테고리에 31개 기업이 체결하고 있다.

하지만 전력케이블, 주방생활용품, 은행 등 17개 이상의 카테고리에서는 아직 후원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후원 계약이 체결된 카테고리 중 유류와 건설 카테고리는 복수 기업의 후원 계약이 허용된 비독점 카테고리이다.

SK와 에쓰-오일이 유류 카테고리에서 복수 후원사로 계약했고 건설 부문에서는 LG와 포스코가 계약을 체결했다.

이 또한 미르 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포스코, GS칼텍스, GS건설, 두산, 부영주택, 대림산업 등 건설사와 정유사가 적극적으로 출연한 것과 대조적이다.

아울러 평창조직위가 주방생활용품과 전력케이블 등의 카테고리에서 여전히 후원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에 반해 GS리테일, LG생활건강 등은 미르 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출연하고 있었다.

노웅래 의원은 “국가 행사인 동계올림픽 후원에는 관심도 없고 꿈쩍도 안하던 건설사들이 실체도 불문명한 미르와 K-스포츠 재단 출연에는 신속하게 약정을 체결하고 완납했다. 더욱이 일부 대기업들은 내부 의사결정 규정도 지키지 않았고 약정금액 충당을 위해 계열사들로부터 각출까지 받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행태를 보였다”며 “정권이나 권력실세가 개입하지 않았다면 기업들이 이렇게까지 무리했어야 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정권 눈치 보는 것에만 급급하지 말고 국가 행사인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많은 관심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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