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박주민의원실-20161018]박주민 “스마트폰 중독된 청소년 171만 명, 전체 31.6”
박주민 “스마트폰 중독된 청소년 171만 명, 전체 31.6”
스마트폰 고위험군 중독자도 15만 명 넘어... 프로그램 미비 지적

지난해 스마트폰에 중독된 청소년이 30가 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서울 은평갑) 의원이 17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률이 31.6에 달했다. 이는 2011년(11.4)의 3배에 육박하는 수치며, 우리나라의 초중고교 전체 학생 중 스마트폰 중독자로 분류된 인원이 171만 명에 달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스마트폰 중독률은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에게 더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2013년 남학생 25.4, 여학생 25.6의 비율에서 2014년 남학생 28.6, 여학생 29.9 로 여학생이 더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그리고 지난해에도 남, 여학생 모두 30를 초과한 가운데 (남학생 30.8, 여학생 32.4) 역시 여학생이 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한 중독 고위험군에 속하는 학생들 역시 여학생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남학생 62,701명, 여학생 89,214명)

여성가족부는 이렇게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에 대처하기 위하여 매 년마다 초4, 중1, 고1을 대상으로 진단조사를 실시하며, 총 17회에 걸친 ‘인터넷치유캠프’, 청소년 부모 5,000명을 대상으로 한 사용조절 강연, 가족이 함께 2박3일 간 참여하는 가족치유캠프, 스마트폰 과다사용 청소년을 위한 상설 인터넷 치유학교 등 다양한 치유캠프 프로그램과 함께 스마트폰 중독 상담센터인 ‘스마트쉼 센터’를 운영 중이다.

그러나 이러한 프로그램 및 센터에서 수용 가능한 인원 규모는 수백에서 수천 명 정도로, 전체 중독자 수(171만 명)는 물론 고위험군(15만 명)에도 턱없이 부족한 규모이다. 게다가 스마트폰 중독률과 고위험성이 더 높은 것은 남학생이 아닌 여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중독치유캠프는 남학생이 압도적으로 많은 (국립청소년인터넷 드림마을 수료생 294명 중 여학생은 71명으로 24.1) 상황이라 실효성이 의심된다는 지적이다.

박 의원은 “치유캠프 및 상담센터 등의 프로그램이 전체 중독자 숫자에 비해서는 매우 부족하여 실효성이 의문이며, 중독자 비율로는 여학생이 많음에도 참가자는 남학생 위주”라며 “치유 프로그램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프로그램 참여 및 수용인원 확대를 고려해야 하며, 중독률이 더 높은 여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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