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이재정의원실-20160922]난무하는 경찰제작UCC, 236건 달해 무관심 우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국회의원(비례대표)은 경찰청이 제출한 ‘2012년 이후 경찰청 및 지방경찰청의 UCC 제작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경찰이 제작한 UCC가 총 23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동일한 주제가 중복되고 있어 과도한 홍보경쟁으로 인해 국민의 무관심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각종 사안에 대해 예방과 홍보목적으로 자체장비와 인원을 동원하여 UCC를 제작, 배포하고 있다. UCC의 경우 동영상이라는 매체특성상 주제전달이 용의하며, 감각적인 구성을 통해 국민의 관심을 환기시키는데 일조할 수 있지만 지나친 UCC 난립은 무관심이라는 역효과를 불러올 우려가 있다. 현재 경찰이 처한 상황 역시 다를 바 없는 상황이다.



지난 2012년 13건이었던 UCC 제작건수는 2013년 54건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가 2014년 29건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2015년부터 다시 폭증해 79건을 기록했으며, 2016년 5월말 현재 61건으로 전년도 이상의 UCC 제작 광풍이 불고 있다.

지방청별 UCC 제작현황을 살펴보면 광주청이 3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청 28건, 대전청 27건, 충북청 21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UCC 제작이 난립하다 보니 UCC 주제역시 대다수가 중복되고 있어 효과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UCC를 주제별로 분석한 결과 총 236건 중 학교폭력이 48건으로 전체의 20를 차지했으며, 4대악 33건, 가정폭력 14건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풀어내는 UCC의 생명은 참신함과 화제성이라 할 수 있지만 경찰의 UCC 제작은 지나친 난립으로 이미 도를 넘어서 오히려 무관심을 자초하고 있다”고 하였으며,

또한 이 의원은 “현재 대한민국 국민이 바라는 경찰은 춤 잘 추고 노래 잘 부르는 경찰이 아닌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땀흘리는 경찰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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