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이훈의원실-20161004]강원랜드 누적콤프 1조2천억원, 지역엔 고작 13 사용
강원랜드 카지노가 배팅금액과 게임시간에 따라 적립해주는 하이원포인트인 콤프가 지역경제에는 큰 도움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용자중 누적 콤프의 포인트가 50억원이 넘는 이용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훈 의원(서울 금천구)이 강원랜드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강원랜드가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카지노 이용고객에게 지급한 콤프의 누적액은 총 1조 2,594억원이었으나, 실제 지역사회에 사용된 금액은 같은 기간 콤프누적액의 13.1인 1,578억원에 불과해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취지가 무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이훈 의원은 “하이원포인트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안 되는 것은 강원랜드가 포인트 부정사용 방지를 명분으로 개인 1인당 하루 사용액을 8만원으로 하고 가맹점의 월 판매 한도를 3백만원으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강원랜드가 진정으로 지역사회의 경제를 위한다면 사용규제를 대폭 풀어주어야 한다”고 제기했다.

실제, 지역에 사용되는 콤프 포인트는 곧 강원랜드 자신들의 현금지출과 이어진다는 점에서 지역사용 증가는 강원랜드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을 것으로 보여 향후 조치가 주목된다.

한편, 개인별 콤프 누적 현황을 보면 1백만원 이상 누적자는 총 4,656명에 달하고 1천만원 이상의 VIP고객은 2,67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는 1억원 이상과 5억원 이상도 각각 401명, 81명 있었고 10억원 이상은 28명에 달했다. 개인별 최고 누적액은 무려 53억2천만원으로 배팅금액과 게임기간이 상상을 초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콤프 적립도 계속 늘어 2013년까지는 매년 1,000억원 안 밖으로 적립되다가 2015년부터는 1,200억원이 넘어 강원랜드의 매출 상승과 함께 올해 최고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됐다.

해가 갈수록 콤프의 적립이 늘어나는 것은 그 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강원랜드 카지노에 몰린다는 증거다. 실제 강원랜드 카지노의 작년 한 해 매출액은 1조 5,561억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했고 카지노 이익도 수입액의 60인 9,30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익률은 카지노 운영에 많은 돈이 든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매우 높은 것으로 카지노를 방문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을 잃는 다는 점을 알 수 있게 한다.

이훈 의원은 “공공기관이 도박중독을 유발하면서까지 국민들의 돈을 벌어 지역경제를 살리고 국가 재정을 채운다는 것은 공공성을 해치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현행 월 출입일수 15일을 8일 이내로 줄여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