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이상헌의원실-20181011]이상헌 의원, “불 꺼진 ‘다다익선’, 더 이상 오래 방치해선 안돼”

이상헌 의원,
“불 꺼진 ‘다다익선’, 더 이상 오래 방치해선 안돼”

- 고 백남준 작가의 대표작 ‘다다익선’, 8개월째 상영중단 상태
- 15년 간 9차례나 보수 있었으나, 지금까지 제대로 된 대응방안 마련 못해

❍ 올해 초 전기누전으로 상영이 중단된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고 백남준 작가의 대표작, ‘다다익선’에 대한 국립현대미술관의 늑장대응이 도마에 올랐다.

❍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11일 진행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 전시된 ‘다다익선’이 올해 상영 중단되기 까지 충분한 시간이 있었으나 아직까지 확실한 대응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조속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 이상헌 의원은 “10월 3일 개천절을 상징하는 1003대의 브라운관으로 만든 작품이 바로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다다익선’이다”라며, “올해 개천절은 ‘다다익선’이 꺼진 채로 맞이했는데, 벌써 8개월 째”라고 지적했다.

❍ 이어 “‘다다익선’의 노후화는 하루 이틀 된 문제가 아니다. 이미 2003년에 모니터 전면교체가 있었고, 그 이후로도 8번이나 수리를 했다”며, “국립현대미술관은 노후화로 인한 문제점을 충분히 알고 있었을 텐데도, 불이 다 꺼질 때까지 제대로 된 대응방안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 그리고 “TV 브라운관의 수명이 10년 남짓인 것은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그리고 수차례 수리 때마다 이대로 가다간 꺼진다는 사실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2012년에도 모니터 교체여부에 관한 토론이 있었으나 별다른 성과 없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이상헌 의원은 “많은 국민들이 아끼는 ‘다다익선’이 불 꺼진 상태로 오래 방치되지 않도록 해 달라”면서, “앞으로는 이렇게 늑장대응 하는 일이 없게끔 각별히 신경 쓰고, ‘다다익선’ 외 수많은 미디어아트 작품들의 보존방안에 대해서도 철저한 점검과 대책마련에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 ‘다다익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질의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국립현대미술관 ‘다다익선’ 상영중단에 따른
조속한 향후 대책 마련 요청


Ⅰ. 국립현대미술관 ‘다다익선’ 현황

-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1932~2006)의 대표작
- 설치시기 : 1988.7. ~ 1988.9.10.
* 개막일 : 1988. 9. 15.
- 작가명 : 백남준(1932-2006) ※철구조물설계 : 건축가 김원
- 구조 : 계단식 원추형 철골구조물
- 규격 : (높이)18.5m×(지름)11m, (중량)16톤
- 의미 : 텔레비전 브라운관 1003대가 채운 원형 6층 영상탑,
1003개의 브라운관은 하늘이 열린 날, 개천절(10.3.) 상징
1986년 과천관 설립 당시 88 서울올림픽을 기념하면서 로비에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작품 설치
- 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로비
- 상영중단 시기 : 2018.2.13.
- 보존수복 내역

회차
일시
수리내용
소요예산(원)
비고
1차
전면
교체
2003. 3. 17. ~ 5. 2.
모니터 전면교체
428,560,000
삼성후원
228,560,000
변압기 설치 및 1차 전력간선설비
2차 수리
2008. 2. 29. ~ 4. 29.
모니터 전체 분해 청소 및 구조물 분진제거
2,000,000

3차
2010. 4.
158대 수리
2,000,000

4차
2010. 11.
86대 수리
2,000,000

5차
2012. 8.
79대 수리
2,000,000

6차
2013. 2.
음향기기 교체
2,000,000

7차
2013. 6.
100대 수리
(전원,영상회로기판,고압트렌스)
2,000,000

8차
2014. 4.
98대 수리
2,000,000

9차
2015. 10.
320여대
(모니터수리및교체,외부분진청소)
78,000,000



- 2012년 토론회 내용 및 진행과정, 결과
○ 개최일시 : 2012. 11. 23. 금, 13:30-17:00
○ 개최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소강당
○ 발표자 : 장엽(학예2실장), 이정성(백남준 어시스턴트), 크리스틴 반 아쉬(퐁피두학예실장), 핍 로렌슨(테이트 수복팀장)
○ 결과 : 백남준은 생존 시 점점 발달하는 테크닉을 적극적으로 수용 반영한다는 입장이었으므로, 현재의 외형을 유지하면서 LCD로 교체할 것을 제안
※ 2014년도 국내 전문가자문 결과
: 내부만 교체하더라도 곡선 브라운관의 외형 유지가 어려우므로 더 나은 기술이 나올 때까지 브라운관 모니터로 유지할 것을 제안

- 상영중단 경과
○ 2018년 2월 초 누진현상 발생 후, 전원 차단하고 작품상영 중단 조치함 (2. 13. 상영중단 양해 안내문 비치)
○ 전기안전진단 검사(한국전기안전공사) 실시(2. 26.)
○ 보고서 결과, 브라운관의 절연 상태가 전반적으로 위험수위에 도달하였으므로 보안 대책 마련 필요(3.8.)
○ 결과 관장보고
○ 부서장회의 및 전시기획회의를 통해 내부직원 정보 공유(4.3.)
○ 운영자문위원회 의견 수렴(4.5.)

- 국립현대미술관이 고려하는 방안
○ 국내외전문가 자문 통한 의견 수렴(‘18.7~’19. 진행중)
· 김원, 김홍희, 서진석, 이원곤, 이정성, 정준모 등 국내외 전문가 의견수렴
· 기기(모니터, 메인콘트롤러, 시설설비 장치) 교체 등에 관한 기술검토 의견 수렴 후 해외미술관 보존수복전문가들과 정보공유
○ 2019년도 보존방안을 위한 공청회 일정 및 계획
· 백남준아트센터, 백남준문화재단과 공동개최 논의 중(추후 결정)

- 기업, 화랑, 개인콜렉터 등 소장의 백남준 작품 중 모니터 상영 불가 작품은 백남준 생존 시 같이 작업했던 전문 테크니션의 도움으로 CRT모니터를 LCD모니터로 교체 중
- 해외 기기교체 사례
: 미 Asia Society 전 (2014~2015)
→ 유족 및 저작권자 Hakuda Ken의 협조아래 출품작품 일부분 LCD 모니터 교체


Ⅱ. 문제점 및 개선방안

- ‘다다익선’의 노후화는 하루 이틀 된 문제가 아님
이미 2003년 모니터 전면교체(같은 브라운관으로 교체)가 있었고, 그 이후로도 8차에 걸친 수리가 있었음

- 노후화로 인한 문제점을 충분히 알고 있었음에도 상영 중단된 지금까지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은 점 문제 有
: TV 브라운관의 수명이 10년 남짓인 것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사실, 수차례 수리 때마다 이대로 가다간 꺼진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 수 있었을 것, 2012년에도 모니터 교체여부에 관한 토론이 있었으나 별다른 성과 없이 마무리됨

- 상영중단 된 ‘다다익선’에 대한 향후 대처방안은 크게 2가지임
① 철거하고 ‘다다익선’을 추억하는 오마주 작품을 설치하는 안
② ‘다다익선’ 영상탑 브라운관을 첨단 LCD로 교체하여 보존하는 안

-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수렴 등을 통해 향후 대처방안이 마련되겠지만, ‘다다익선’은 비디오아트의 아버지라 불리는 백남준의 가장 큰 대표작이란 점에서, 철거나 해체 보단 보존하는 방향으로 대안이 마련되었으면 함
- 2003년 브라운관 전면교체 시, 백남준 작가도 “요즘 쓰는 납작한 걸로 붙이면 되지, 앞으로 다 그렇게 바뀔 텐데 그렇게 바꾸면 된다”고 말했다는 점에 비추어, 원작자의 뜻에 따라 LCD로 교체하는 방안이 가장 바람직해 보임
- 이미 다른 백남준 작품들 중 모니터 상영 불가 작품은 LCD모니터로 교체 중이고, 해외 전시 작품 일부분도 유족 및 저작권자의 협조아래 LCD모니터로 교체한 상황






Ⅲ. 질의내용

Q. 저는 ‘다다익선’에 대하여 국립현대미술관 박위진 기획운영단장님께 질의하겠습니다.
(지금 직책이 어떻게 되십니까? 지금 관장은 공석입니까? 최근까지 관장이 외국인이었다고 들었는데, 국립현대미술관의 관장은 우리나라 미술계를 잘 아는 우리나라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단장님, 며칠 전 10월 3일은 개천절이었습니다. 이런 개천절을 상징하는 1003대의 브라운관으로 만든 작품이 바로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다다익선’ 이라는 사실 아시지요?

Q. 그런데 올해 개천절은 ‘다다익선’이 꺼진 채로 맞이했습니다.
벌써 8개월 째 상영 중단 상태입니다. ‘다다익선’이 상영 중단된 이유와 앞으로의 대처 방안, 그리고 향후 구체적인 계획을 말씀해주시지요.

Q. 사실 ‘다다익선’의 노후화는 하루 이틀 된 문제가 아닙니다. 이미 2003년에 모니터 전면교체가 있었고, 그 이후로도 8번이나 수리를 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노후화로 인한 문제점을 충분히 알고 있었을 텐데도, 불이 다 꺼질 때까지 제대로 된 대응방안을 마련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상영 중단이 되자 뒤늦게 이에 대한 대응책을 고심하는 모습입니다.

Q. TV 브라운관의 수명이 10년 남짓인 것은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압니다. 그리고 수차례 수리 때마다 이대로 가다간 꺼진다는 사실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을 겁니다. 2012년에도 모니터 교체여부에 관한 토론이 있었으나 별다른 성과 없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단장님, 많은 국민들이 아끼는 ‘다다익선’이 불 꺼진 상태로 오래 방치되지 않도록 좀 더 신경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이렇게 늦장대응 하는 일이 없게끔 각별히 신경써주십시오. ‘다다익선’ 말고도 수많은 미디어아트 작품들이 있습니다. 이번 ‘다다익선’ 사례를 계기로 다른 작품들의 보존방안에 대해서도 철저한 점검과 대책마련이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 추가 질의 >

Q. 상영중단 된 ‘다다익선’에 대한 향후 대처방안은 크게 2가지인 것 같습니다. 첫째는 철거하고 ‘다다익선’을 추억하는 오마주 작품을 설치하는 방안이고, 둘째는 ‘다다익선’의 영상탑 브라운관을 첨단 LCD로 교체하여 보존하는 방안입니다.

Q.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수렴 등을 통해 향후 대처방안이 마련되겠지만, ‘다다익선’은 비디오아트의 아버지라 불리는 백남준의 가장 큰 대표작이란 점에서, 철거나 해체 보단 보존하는 방향으로 대안이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Q. 한국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국민 대다수가 다다익선을 꼽습니다. 외국에서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몰라도 ‘백남준 타워’가 있는 미술관은 많이들 안다고 합니다. 이미 다른 백남준 작품들 중 모니터 상영이 불가한 작품은 LCD모니터로 교체 중이고, 해외 전시 작품 일부분도 LCD모니터로 교체한 상황입니다.

Q. 국민들이 아끼는 ‘다다익선’이 불 꺼진 상태로 오래 방치되지 않도록 단장님께서 좀 더 신경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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