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이상헌의원실-20181016]이상헌 의원, “쩍쩍 갈라진 숭례문 기둥, 외국산 목재 사용한 광화문·태화루... 문제는 재료센터 부재”
의원실
2018-10-22 17: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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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의원,
“쩍쩍 갈라진 숭례문 기둥, 외국산 목재 사용한 광화문·태화루... 문제는 재료센터 부재”
- 복구된 숭례문 기둥이 5개월 만에 갈라진 이유는 덜 마른 목재를 썼기 때문, 현재 국내에서 충분히 건조된 목재 구할 방법 별로 없어
- 문화재 복원 시, 알맞은 목재 국내에서 찾지 못해 외국산 목재 사용 비율 늘어... 태화루 16.7, 광화문 15.19
❍ 2013년 숭례문 부실복구 논란, 외국산 목재가 15 이상 사용된 광화문과 태화루 복원공사 등은 공통적으로 문화재수리재료센터의 부재가 그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16일 진행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2008년 화재 이후 5년 만에 복구된 숭례문의 기둥(목재)이 5개월 만에 갈라지고 뒤틀린 이유는 덜 마른 목재를 썼기 때문이며, 최근 각종 문화재 수리·복구 과정에서 외국산 목재의 사용 비율이 늘어난 이유는 적시에 알맞은 목재를 국내에서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이 두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목재 등 문화재수리재료의 건조·보관·공급시설이 꼭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 이상헌 의원은 “올해는 숭례문 화재 사고가 난 지 10년째 되는 해”라며, “숭례문이 5년 만에 복구되었으나 5개월 만에 목재가 갈라지고 뒤틀리는 등 부실 복구 논란이 있었던 것은 당시 충분히 건조되지 않은 목재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현재까지도 국내에선 충분히 건조된 목재를 구할 방법이 별로 없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 이어 “문화재 복원·복구 시, 건조상태나 크기, 모양 등 알맞은 목재를 국내에서 찾지 못하자, 어쩔 수 없이 외국산 목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목조건축문화재의 기둥 등에 사용하는 450cm 이상의 특대재(대경목)는 매년 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1년 주기로 목재가 유통되는 민간시장에서의 국내 생산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 또한 이상헌 의원은 “국내 문화재 중 수리·복구 과정에서 외국산 목재가 사용된 비율을 보면, 2015년엔 7.8였으나 2016년엔 13.7로 확 늘었다”며, “특히 울산 태화루에는 외국산 목재가 16.7 쓰였고, 서울 광화문에는 15.19나 사용됐다”고 지적하면서, “현재는 불가피한 사정으로 문화재수리에 외국산 목재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는 원형유지를 기본원칙으로 하는 「문화재수리법」에 위배된다”고 진단했다.
❍ 그러면서 이 의원은 “이제는 충분한 건조 기간 확보를 통해 문화재 부실복원 논란을 막고, 국내 목재 사용을 담보하여 문화재의 원형 보존과 진정성을 담보해야 한다”며, “2014년 감사원 감사에서도 이와 같은 취지의 지적이 있었던 만큼, 목재 등 문화재수리재료를 건조, 보관,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어 “민간 목재시장은 주 수요가 ‘비’문화재 분야이므로 민간에서는 충분히 건조되고 품질기준을 갖춘 문화재용 목재를 공급하기가 어렵다”면서, “국가 차원에서 목재 등을 장기간 건조, 보관,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 특히, “문화재수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4 이상이 국내산 특대재의 수급이 부족하다고 답했고, 76가 국가기관 주도의 문화재수리용 목재의 생산 및 공급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면서, “미국과 일본에는 비슷한 목재 건조시설이 2군데나 있는 만큼,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문화재수리재료 보관시설이 하루빨리 생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 ‘문화재수리재료센터 필요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질의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적절한 문화재 수리재료 확보위해 문화재수리재료센터 건립 필요
Ⅰ. 문화재수리재료센터 건립 필요성
- 2008. 2. 10. 숭례문 화재 발생
- 2013. 5. 숭례문 복구 작업 완료
- 2013. 10. 복구 5개월 만에 훼손되어 부실 복구 논란
: 단청은 벗겨지고, 목재는 갈라지고 뒤틀림
- 목재가 이렇게 일찍 갈라지고 뒤틀린 것은 ‘목재가 덜 말라서’ 생기는 현상 (2013.11.7. MBC뉴스)
- 단청 칠 벗겨진 이유는 공사기간을 맞추기 위해 검증되지 않은 시공법을 사용하고, 화학접착제를 천연접착제인 아교에 몰래 섞어 썼기 때문
- 충분히 건조되지 않은 목재를 사용하면 숭례문 부실복구 논란 때처럼 문화재에 사용된 목재가 갈라지고 뒤틀리는 현상 발생
- 또한 문화재 복원·복구 시, 건조상태, 크기, 모양 등 알맞은 목재를 국내에서 찾지 못해 해외 목재를 사용하는 경우 多
- 특히, 목조건축문화재의 기둥 등에 사용하는 450cm 이상의 특대재(대경목)는 매년 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1년 주기로 목재가 유통되는 민간시장에서의 국내 생산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 → 결국 수입목을 사용하는 사례 빈번
[국내 문화재 중 수리·복구 과정에서 외국산 목재 사용된 현황, 사례]
- 외국산 목재 사용 비율
① 2015년 7,210㎥ 중 564㎥로 약 7.8
② 2016년 7,359㎥ 중 1,011㎥로 약 13.7
- 외국산 목재 사용 사례
① 울산 태화루 복원공사 사용 목재 중 16.7 수입목 사용
② 서울 광화문 중건공사 사용 목재 중 15.19 수입목 사용
③ 서울 경복궁 근정전 보수 시 교체 귀고주 전체(4본)
④ 경주 월정교 복원 시 보·기둥·창방 전체 수입목 사용
- 불가피한 사정으로 문화재수리에 외국산 목재를 사용하도록 허용하고 있지만, 이는 원형유지를 기본원칙으로 하는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에 위배됨
- 충분한 건조 기간 확보를 통해 문화재 부실 복원 논란을 막고, 국내 목재 사용을 담보하여 문화재의 원형 보존과 진정성을 담보해야 함 → 건조·보관·공급시설 필요
- 일반목재시장은 주 수요가 비문화재분야이므로 충분히 건조되고 품질기준을 갖춘 문화재용 목재를 공급하기 어려움
- 따라서 국가 차원에서 목재 등 문화재 수리재료를 장기간 건조·보관·공급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는 것이 필요함
[문화재수리 종사자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4 이상이 국내산 특대재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고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76가 국가기관 주도의 문화재수리용 목재의 생산 및 공급이 필요하다고 응답
→ 문화재수리재료센터 건립 필요!
Ⅱ. 질의 내용
Q. 저는 ‘문화재 수리재료’와 관련 하여 문화재청장님께 질의하겠습니다.
Q. 먼저 뉴스 영상을 봐 주시기 바랍니다.
(MBC뉴스 영상 방영, 약 50초)
Q. 올해는 숭례문 화재 사고가 난 지 10년째가 되는 해입니다. 5년 만에 복구되었으나 5개월 만에 단청이 벗겨지고 목재가 갈라지면서 부실 복구 논란이 있었습니다. 영상에서 보신 바와 같이 숭례문의 목재가 이렇게 일찍 갈라지고 뒤틀린 것은 ‘목재가 덜 말라서’입니다.
Q. 충분히 건조되지 않은 목재를 사용하면, 숭례문 부실복구 논란 때처럼 문화재에 사용된 목재가 갈라지고 뒤틀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문제는 현재 충분히 건조된 목재를 구할 방법이 별로 없다는 점입니다.
Q. 이처럼 문화재 복원·복구 시, 건조상태나 크기, 모양 등 알맞은 목재를 국내에서 찾지 못하자, 어쩔 수 없이 수입 목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특히, 목조건축문화재의 기둥 등에 사용하는 450cm 이상의 특대재(대경목)는 매년 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1년 주기로 목재가 유통되는 민간시장에서의 국내 생산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Q. 국내 문화재 중 수리·복구 과정에서 외국산 목재가 사용된 비율을 보면, 2015년엔 7.8였으나 2016년엔 13.7로 확 늘었습니다.
Q. 울산 태화루는 진주 촉석루, 밀양 영남루와 함께 영남 3루로 불리다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소실 된 우리나라 대표적인 누각입니다. 2014년에 복원이 완료되었는데, 이 태화루에도 외국산 목재가 16.7나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서울 광화문 중건공사 때도 15.19의 수입목이 사용되었습니다.
Q. 현재까지는 불가피한 사정으로 문화재수리에 외국산 목재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는 원형유지를 기본원칙으로 하는 「문화재수리법」에 위배됩니다.
Q. 이제는 충분한 건조 기간 확보를 통해 문화재 부실 복원 논란을 막고, 국내 목재 사용을 담보하여 문화재의 원형 보존과 진정성을 담보해야 합니다. 즉 목재를 건조, 보관,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합니다.
Q. 2014년 감사원 감사에서도 “주요 문화재 수리·정비에 적합한, 적정하게 건조된 목재가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비축·관리하는 방안을 강구하기 바란다”고 하여 같은 내용의 지적이 있었습니다.
Q. 그런데 민간 목재시장은 주 수요가 ‘비’문화재분야이므로 민간에서는 충분히 건조되고 품질기준을 갖춘 문화재용 목재를 공급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국가 차원에서 목재 등 문화재 수리재료를 장기간 건조·보관·공급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어야 합니다.
Q. 문화재수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4 이상이 국내산 특대재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고 부족하다고 답했고, 76가 국가기관 주도의 문화재수리용 목재의 생산 및 공급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Q. 일본에는 비슷한 목재 건조시설이 ‘교토·나라’ 2군데나 있고, 미국에도 2군데나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재 수리재료 보관시설이 꼭 필요할 것 같은데, 이에 대한 청장님의 의견을 말씀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