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김순례의원실-20181022]국립암센터, 세계 최고의 암센터로 발돋움 가능할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순례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은 10월 22일(월) 국립암센터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국립암센터 인력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 국립암센터는 2000년에 설립되어 2005년 세계최고의 암센터를 목표로 국가암검진지원센터를 개원한 후 국민적 신뢰와 명성을 쌓아왔다. 그러나 이전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인력, 연구, 사업 등 암센터 운영에 있어 개선되어야 할 여러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다.
1. 젊은 의사들 연달아 이직, 의료서비스 질 저하 우려!

 암센터는 2017-2018년도에만 63명의 새 인력을 채용하였다. 이것은 전체 인력 204명의 31에나 달하는 수치이다. 암센터를 떠난 인력의 대다수는 4~12년을 암센터에서 근무한 중추 인력들로, 이들은 처우, 조직문화 등을 이유로 다른 의료기관으로 이직하였다.

2. 암센터를 이끌어온 의사 대부분 곧 퇴직 앞둬!

 2016년부터 2018년 8월까지 60세 이상 의사 9명의 활동을 분석한 결과, 2000년대 초반 암센터에 입사하여 일 해온 의사들을 비롯하여,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암센터의 원장을 역임하였던 이진수 전(前)원장까지 활발히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그러나 현재 암센터 내의 각 분야 별 최고 인력들은 대부분 50대 후반에서 60대 의사들로, 퇴직시기가 멀지 않은 인력들이다. 이들의 퇴직 이후 생길 공백에 대한 암센터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 암센터의 암연구 진료, 교육 임무의 방향성 명확히 해야!

 국립암센터에서 제출한 ‘2015년 진행된 암 관련 분야 연구 375건의 활용가능성 중심 재평가’자료를 분석한 결과, 향후 10년 이내에 연구결과가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는 경우가 15.2인 데 비해 암과 직접적 연관이 거의 없는 연구가 23.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센터는 공공의 영역에 있는 기관이기 때문에 연구 분야의 특성 상, 활용가능성과 동떨어진 연구들도 진행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평가지표에 ‘암 관리 분야에 언제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지’에 대한 항목을 추가하여 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 또한 현재 암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금연상담전화사업, 금연캠프사업과 같이 본질적인 암 관리 분야가 아닌 단순 보건복지부의 수탁사업 운영은 재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 이에 김순례 의원은 “국립암센터는 현재 종합병원 수준의 높은 등급과 평가를 받고 있는 기관”이라며, “현재 우려되는 위험요인들에 대한 발빠른 준비와 개선으로 세계 최고의 암센터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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