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김순례의원실-20181023]350억 쓴 국민연금 해외사무소, 국내복귀 후 62 퇴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순례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은 10월 23일(화)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민연금 해외사무소 운영현황’자료를 공개했다.

 세계 3대 연기금의 규모가 632조원에 달하는 국민연금은 ▶외환 및 국제금융시장 동향의 상시 모니터링 ▶글로벌 기금운용기관 및 전문 인사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 ▶직·간접 투자기회 발굴 및 현지 트레이딩 업무를 위해 뉴욕과 런던, 싱가포르에 해외사무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1. 최근 5년간 349억 8039억 들어간 해외사무소 파견 종료 후 국내복귀 직원 13명 중 8명, 61.5 퇴사
 국민연금 해외사무소는 2011년 7월 1일 뉴욕사무소를 시작으로 런던사무소(2012년 7월 1일 설립), 싱가포르 사무소(2015년 8월 1일 설립) 까지 세곳으로 확대 설치되었다.
 최근 5년간 주택 임차료, 사무소 운영비 등으로 해외사무소에 투입된 예산은 2014년 26억 7109만원에서 2018년 88억 4350만원의 예산배분이 증가하였으며, 2014년부터 올해까지 349억8039만원의 예산을 배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그러나 350억원의 예산을 소요하며 해외사무소의 업무를 경험한 직원 상당수는 전주 복귀 이후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뉴욕 사무소의 경우 국내 복귀 10명중 6명이, 런던은 3명 중 2명이 퇴사했다.

2. 잘해도 못해도 같은 성과급 지급 !
뉴욕, 2013년 2014년 평가결과 하락해도 성과급 올라런던, 2015년 평가결과 하락해도 성과급 올라

 해외사무소 직원들은 사무소별 평가 결과나 개인별 평가 결과와 관계없이 국내 기금본부 전체 평가 결과에 따라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 파견 나와 남보다 일을 잘하지 못하거나, 뛰어나게 잘하더라도 같은 금액을 성과급으로 지급받은 것이다.
 뉴욕사무소의 경우 2012년 사무소 전체 평가에서 86.4점, 개인별 평가(평균)에선 88.3점을 받았다. 같은 해 성과급은 1인당 평균 1314만원이 지급됐다. 이듬해인 2013년 사무소의 평가결과는 78.5점, 개인별 평가결과는 78.6점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성과급은 성과가 더 좋았던 전년도에 비해 355만원이 많은 1669만원(평균)이 지급됐다. 그 다음해인 2014년엔 평가 결과가 확 올라갔지만 성과급 액수는 39만원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 국민연금 관계자는 해외사무소의 성과급은 기금운용본부 전체 성과급 지급률을 기준으로 결정되어왔다고 답변했다.

 김순례의원은“뉴욕과 런던 해외사무소에서 근무한 인력들의 팀평가, 개인별 평가 점수와 관계없이 기금본부의 성과를 기준으로 성과급이 결정됐다는 점이 처음으로 드러났다. 막대한 예산으로 해외사무소 경험하는 인력들이 투자기회 발굴 등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해외사무소의 성과평가에 대한 기준 재정립과 투자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운영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