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국민 10명 중 8명, “대덕특구 모른다!”
-대덕특구에 대한 대국민 홍보 절실.
-우리나라 과학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75,6%로 기대감 표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학브랜드는,
1등 황우석, 2등 대덕특구, 3등 거북선으로 조사.
-대덕특구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
“세계와 경쟁할 기술개발, 44%”
-“국민과 함께하는 대덕특구만이 살 길!”
대덕특구에 대한 국민 인지도 여론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은 대덕특구에 대해 알
지 못한다고 답해 대덕특구에 대한 홍보가 크게 부족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결과는 권 선택의원(열린우리당, 대전 중구)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성인남
녀 7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자료를 통해 나타나게 되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대덕연구개발특구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
23.7%인 반면 잘 모른다는 응답은 76.3%로 나타나 우리 국민의 10명중 8명은 대덕특구에 대
해 모른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대덕연구단지가 우리나라 과학발전에 기여했는가를 묻는 항목에서는 기여했다가
60.1%인 반면 기여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21.4%로 나타났으며, 대덕특구가 우리나라 경제발전
에 얼마나 기여할 것으로 생각하는가를 묻는 항목에서는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이 75.6%, 기여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14.6%로 조사됐다.
이 같은 조사를 분석해보면 특구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낮으며 충청권의 경우에도 아주 잘 알
고 있다는 응답은 2.5%에 머물고 있고 조금 알고 있다는 응답이 25.5%로 나타나 특구에 대한
인지도가 아주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대덕연구단지에 대한 과학발전 기여도의 측면에서는 국민 10명 중 6명만이 기여했다고
평가해 대덕연구단지의 기여도가 그리 높지 않다고 응답했다. 이는 우리나라 기술발전에 가장
기여한 곳으로 기업이 47.8%, 정부출연연구소가 15.2%로 조사돼, 기업에 비해 대덕연구단지
가 과학발전을 선도하는 곳으로 인식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대덕특구 발전을 위해서 가장 선행되어야 할 요인으로는 세계와 경쟁할 기술개발이
44%를 차지해 대덕특구가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와 경쟁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나 대덕특구가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얼마나 기여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기여할 것
이라는 응답이 75.6%로 나타나 대덕특구에 대한 기대는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그동안 대덕특구의 홍보부족이라는 지적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로서 대덕
특구가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이끌 저수조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와 더불어 국민적 인지도가
낮아 향후 추진과정에서 국민적 합의나 호응을 얻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대덕특구 개발지역 주민들의 집단 반발에 부딪혀 '연구개발특구 육성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가 두 번씩이나 무산되고 이사장의 전면 재검토 발언이 나온 것도 이러한 홍보의
부족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학브랜드와 관련해서는 황 우석 교수라는 응답이 전체의 과반수
(55.3%)를 차지해 대덕특구라는 응답(20.1%)을 크게 앞질렀으며, 자녀의 이공계열 진학에 대
한 찬반을 묻는 응답에서는 자녀의 적성에 맞다 면 찬성한다는 의견(79.3%)을 포함해 찬성이
92.4%를 차지해 정부의 이공계열에 대한 지원정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권 선택의원은,
‘이러한 조사결과가 나온 것은 그동안 특구의 추진과정에서 나타났던 문제점들이 그대로 반영
된 것’이라며
“국민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를 위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과, 특구 이사장 선
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이나 특구공청회의 무산 등의 경우처럼 과기부와 대전시에 의해 일
방적으로 추진되는 일의 개선이 시급하다” 고 밝혔다.
또한 권 선택의원은 ‘그동안 대덕연구단지가 우리나라 과학기술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
였지만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측면이 있다’ 며 ‘ 대덕특구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높은 것이
확인된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특구가 국가발전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특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대덕특구 출범과 이사장 선임, 대덕특구육성계획의 최종 안 마련 등 대
덕특구가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 가운데 진행된 조사여서 대덕특구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어
디에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9월 27~28일, 2일간 진행됐으며 전국의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조
사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7%p이다. (여론조사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