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EBS 수능교재 ‘적중률’ 83.3%는 뻥튀기
- ‘적중률’이 아니라 단순한 ‘연계율’을 과장 -
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의 수능교재는 해마다 80%가 넘는 높은 적중률을 기록한 것으
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적중률’이 아니라 단순한 ‘연계율’ 인데도 이것으로 ‘적중’이라고
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계’되었다 하더라도 이것이 실제 문제로 ‘적중’되었다고 판단하기 힘든 문제도 다수 있
어서 수학능력시험에서 EBS의 수능교재가 높은 ‘적중률’을 자랑한다는 것은 상당 부분 허풍으
로 드러났다.
EBS가 심재철의원(한나라당, 안양 동안을)에게 제출한 <2003학년도~2005학년도 EBS 방송교
재 적중률>자료에 의하면, EBS는 방송교재 적중률이 ‘03학년에 83.9%, ‘04학년에 84.6%, ’05
년도에 83.3%에 달한다고 말하였다.
EBS는 매년 EBS 교재의 반영 유형과 반영 비율을 조사해 대학수학능력시험과 EBS 수능교재
와의 연계성을 분석하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연계비율’이다. 곧 EBS가 단순한 ‘연계비율’을
‘적중률’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과장된 것으로 이것은 수험생을 기만하는 것에 다름아
니다.
올해 초 「공정거래위원회」도 <각종 학습지 광고의 문제와 개선방안> 조사를 통해 “교재·학
습지에서 적중률의 경우 과연 어떠한 문제까지 적중되었다고 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기준이 모
호하기 때문에 이를 단정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부당광고에 해당된다.”고 밝힌바 있다.
EBS는 2004년 한 해 동안 1,300만부의 교재판매를 통해 자체수익사업의 약 50%를 차지하는
52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도 8월 말 현재까지 1,000만부의 교재 판매를 통해 38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EBS는 뻥튀기된 ‘적중률’이라는 표현의 사용을 즉각 중단하고, ‘연계비율’에 대한 객관적인 기
준을 확립하여 수능교재를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교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2005. 10. 5
국 회 의 원 심 재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