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박승환의원 "농협 점포 신설 규모 지나쳐"
(서울=연합뉴스) 고준구 기자 = 한나라당 박승환 의원은 5일 "농협의 신용사업 부문 점포 신
설 규모가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열린 농협중앙회에 대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2003년을
기점으로 농협중앙회와 전국의 일선 지역조합이 일제히 영업망 확장 경쟁에 뛰어들었다"면
서 "이로 인해 점주권 확보를 놓고 중앙회와 지역조합 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03년부터 지난달까지 중앙회는 모두 62곳의 점포를 신설했으며 연내에 11곳을 추가
로 열 계획"이라며 "지역조합도 같은 기간 71곳의 점포를 새로 열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영업구역 중복 등으로 인해 적자를 내는 점포수가 늘고 있는 데도 수익성을 고려하
지 않은 채 점포수를 마구 늘리는 것은 전형적인 '몸집 부풀리기'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농협중앙회 정용근 신용사업 부문 대표이사는 "신설 점포의 대부분은 도심지가 아
닌 금융서비스의 '사각지역'에 위치하고 있다"면서 "이는 농협의 공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
지 덩치를 키우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rjkoh@yna.co.kr (끝)
[연합뉴스 2005-10-05 14:53]